전주 순회세미나를 마치고...

나눔

전주 순회세미나를 마치고...

온유인내 7 4,952 2014.01.16 22:50
안녕하세요. 전주에 사는 세아이맘(15세남, 8세남, 5세여) 김명주라고 합니다.
일단, 저희 가정이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된 동기를 말씀드려야겠군요.
 
저희 큰 아이는 초등학교 5년, 기독대안학교를 2년을 마쳤습니다.
기독대안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점점 염려가 되었습니다.
기독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아이가 기독교가치관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아니더군요.
부모에게 1차적 책임이 있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세상문화를 더욱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고 저희 부부는 점점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남편에게서 큰아이 홈스쿨을 하자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지난 8월이었죠.
그때부터 CGNTV를 통해 지난 컨퍼런스 동영상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홈스쿨 관련책자를 읽으며 공부하던 중 이번 컨퍼런스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남편이 참석하지 못했지요...)
 
그런데 저는요....
컨퍼런스 강의도 제게 귀했지만, 오늘 있었던 전주 순회세미나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놈 목사님과의 거리 때문인듯합니다.
불과 내 앞 몇 미터에서 그 분의 눈동자를 응시하며 들은 강의는 집중력과 전달력에 있어서 컨퍼런스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오늘 저를 흔들었던 강의는 '정.체.성'이었습니다.
내가 그토록 육아를 힘들어했던 이유....
15세가 된 내 아들아이를 이해하지 못했던 이유....(그 아이가 친구문화를 그토록 좇았던 이유...)
그리고 앞으로 내가 내 아이들에게 심어야할 영원한 나라...(홈스쿨을 하던 하지않던...)
모든 답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놈 목사님, 앨마 사모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제 깊은 고민의 답을 얻었습니다.
두 분이 그리하셨던 것처럼, 제 아이들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사랑할 자신이 아주 조금 생겼어요.
 
박진하소장님, 신형기간사님...  진심 감사합니다.
두 분의 수고가 저희 가정에 씨앗으로 뿌려졌으니... 기대해보세요. 어떻게 열매맺어질지..^^
또 뵙기를 소망합니다.(기쁜 소식은 다음 컨퍼런스에 저희 남편이 꼭 참석한다고 약속했어요~~)
 
비록 너무 부족하고 연약하여 매일 쓰러졌지만,
여전히 저와 저희 가정을 사랑하시는 예수님께 모든 감사를 드립니다.
 
 

Author

Lv.12 온유인내  새싹패밀리
17,420 (43.8%)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의찬맘 2014.01.16 23:57
고민하셨던 부분에 답을 얻으신 것 축하드려요~~
저도 어제 세미나 후에 집에 와서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남편과 나눴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시는 가정을 축복합니다~^^
크라운샘 2014.01.17 12:38
안녕하세요? 크라운홈스쿨 샘권입니다. 저도 참석을 했었답니다. Rev.Norm Wakefield 의 세미나 듣는 내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 있고 또 믿음으로 응답하고 결단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아버지의 형상을 회복하며 누리며 나누며 살아가는데 주저할 이유가 더 이상 없어졌지요. 선택이 아니라 결단이었고, 그리고 선택이 아니라 순종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광주에서 오신 분들이 있어서 참으로 반가웠고요. 앞으로 광주에 계속 거하게 되면 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가정들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예정된 계획들을 서로 나누며 누리도록 하고싶습니다. 수고하신 소장님과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금가루와 같은 우리 아이들을 크리스천 엄마가 아무리 잘 만들어도 49%밖에 안되며, 아빠와 함께 만들어야 99,9% 아니 100%의 순금같은 아이들을 만들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밝음맘 2014.01.17 14:54
저희는 그냥 막연한 홈스쿨 관심자였는데 어제 첨으로 남편과 함께 참석해 강의를 들어보니 너무 좋았어요
저희 부부에게 가장 인상이 깊었던 두 가지는 하나는 자녀를 기른다라는 표현이 아닌 제자화라는 표현을 쓰신 것 그리고 내 의사도 자녀의 의사도 아닌 하나님의 뜻이 홈스쿨을 시작하냐마냐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어요. 돌아와 가정예배를 드리며 봤던 창세기 4장에서 가인의 자손과 셋의 자손의 비교를 보며 또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임신 중이라 광주에서 했으면 안 갔을텐데 전주에서 하게된 것도 너무 감사하고 아 정말 너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섬세하네요. 피곤한 와중에도 여기까지오셔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
민성유파파 2014.01.17 19:20
저도 정체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외부의 힘에 의해 저의 진정한 정체성이 흔들렸던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정체성을 얻지 못했음을 보고 너무 부끄럽고 도전이 되었네요.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정체성을 가지고 이 땅에 살아가지만 천국의 가치관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목윤희 2014.01.18 05:49
역시, 공부를 잘하려면 앞자리에 앉아야!!! ^^
정말 좋으셨겠어요. 오늘 분당에서 순회세미나가 열리는데 교회 일로 참석을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그 마음이 더 커지네요..ㅠㅜ
시간 되시면... 정체성 강의 간략요약... 부탁드려도 될까요?^^ 도전받으신 부분만이라도...
씨디를 신청해놨는데 못기다리겠네요...
정창호 2014.01.18 09:44
안녕하세요 컨퍼런스 끝나고 식당에서 고향분이라고 만났던 용인에 사는 가정입니다. 고향에 가면 만나고 싶네요
고향전주 가정을 만나니 반갑기도 하구요
네아이맘 2014.01.21 08:13
구구절절~ 저에게도 주셨던 동일한 감동으로~~

이번 컨퍼런스와 순회세미나를 통해 일하신 성령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한국 홈스쿨 각 가정에게 남겨진 숙제들을 올 1년동안 열심히 수행하기길... 화이팅~을 외쳐봅니당^^*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컨퍼런스 나눔 게시판입니다.(2,000포인트 적립) 댓글+1 네아이아빠 2011.11.19 8096 6
119 컨퍼런스후기 2013 컨퍼런스 설문조사 통계 댓글+3 네아이아빠 2013.02.15 8707 0
118 컨퍼런스후기 성경적 성교육 & 연애... 컨퍼런스 특강에서 못 다한 이야기입니다. 댓글+5 모랑살 2017.01.18 7045 1
117 컨퍼런스후기 성령이 친히 스승되셔서!!! 댓글+1 샘선수엄마 2015.01.31 6573 3
116 컨퍼런스후기 영적권위가 있는 가장에 대한 남편의 소망~ 댓글+4 캠핑처럼 2015.02.01 6271 3
115 컨퍼런스후기 초등 창조과학캠프 강사님께 보낸 학생의 편지 댓글+3 네아이아빠 2016.01.19 5608 3
114 컨퍼런스후기 홈스쿨링은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댓글+5 제이솔이온이 2014.01.20 5246 1
113 컨퍼런스후기 변화를 부르는 홈에듀 컨퍼런스^^ 댓글+2 온전한사랑 2015.01.31 5121 3
112 컨퍼런스후기 2013년~2014년 홈에듀케이션 컨퍼런스 묶어서..^^ 댓글+10 조이홈스쿨 2014.01.15 5079 1
열람중 컨퍼런스후기 전주 순회세미나를 마치고... 댓글+7 온유인내 2014.01.16 4953 2
110 컨퍼런스후기 행복했던 컨퍼런스 댓글+3 토끼아빠 2014.01.17 4950 1
109 컨퍼런스후기 부르심에 대해... 새롭게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댓글+1 청지기맘 2015.01.31 4744 2
108 컨퍼런스후기 얘들아, 골라봐!!! 둘 중에 어느게 더 좋은지.(첫째날 후기) 댓글+2 샘선수엄마 2016.02.02 4700 1
107 컨퍼런스후기 컨퍼런스 동안, 제 카스에 썼던 내용입니다~^^ 댓글+6 제이솔이온이 2014.01.20 4670 2
106 컨퍼런스후기 [홈스쿨대디] 선택강의 '홈스쿨러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요약 댓글+3 홈스쿨대디 2017.01.12 4667 2
105 컨퍼런스후기 가정과 교회가 하나되는 꿈을 보면서 ... 댓글+1 미라클 2013.01.30 4655 0
104 컨퍼런스후기 2015 컨퍼런스를 다녀오고.. 댓글+8 roselee 2015.01.04 4609 2
103 컨퍼런스후기 2014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댓글+15 목윤희 2014.01.14 4583 3
102 컨퍼런스후기 자녀 제자 삼기 댓글+1 의찬맘 2015.01.30 4565 2
101 컨퍼런스후기 부르신 그 곳에서... 댓글+2 크로스홈 2015.01.31 4538 4
100 컨퍼런스후기 온가족의 힐링되는 첫 컨퍼런스 댓글+1 별건진맘 2020.03.02 4514 1
99 컨퍼런스후기 홈스쿨링 댓글+1 주님의향기 2020.02.19 4323 3
98 컨퍼런스후기 Return . 댓글+10 박시 2014.01.15 4287 1
97 컨퍼런스후기 2020컨퍼런스 후기 댓글+1 단샘맘 2020.02.21 4239 1
96 컨퍼런스후기 2020. 컨퍼런스 후기 댓글+2 다민 2020.02.19 4194 3
95 컨퍼런스후기 2016 아버지 세미나 요약 댓글+2 현해지 2016.01.22 415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