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홈스쿨 컨퍼런스에 함께 하다

나눔

2019 홈스쿨 컨퍼런스에 함께 하다

최지경 0 1,990 2019.01.28 21:56

2박 3일간의 홈스쿨 컨퍼런스에서,

홈스쿨을 준비하는 가정들과 하고 있는 많은 가정들을 만나고 보았습니다.

강의해 주신 말씀에서 많은 은혜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사실 홈스쿨을 준비하면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길을 잃고 방황하진 않을까,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포기하게 되면 어쩌나" 걱정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들으며 기억해야 할 것은, 

나는 그저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하신일을 전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 복음을 가르치기만 하면 된다는 것

우리는 그저 그렇게 씨를 뿌리고, 기도로 물을 주는 것 까지만 할 수 있고, 그것만 한다면, 하고 있다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라게 하시는 이가 하나님, 열매맺게 하시는 이가 하나님, 결국 우리 아이들을 만나주실 이가 우리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부담이 좀 덜어지고, 내가 그날그날 그해그해 확인하고 점검할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했는가, 복음을 가르쳤는가'뿐입니다.

홈스쿨에도 많은 방법들과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홈스쿨이 우상되지 않고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 나라되기 위한 복된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양육하시면서 그 자녀들이 실패하고 또 다시 또 등을 돌릴때에 내가 지쳤다 하시면서, 저희에게 자녀를 양육하는 우리의 지침을 아신다고 내가 너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위로하신다는 말씀이 정말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 아시니, 내가 주만 의지하고 주님께서 나에게 보여주신 좁은 길을 담담하게 행복하게 걷기 원합니다.

 

처음 가보는 컨퍼런스, 그리고 홈스쿨을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라서 궁금한 것이나 질문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대나 환상을 조금 내려놓게 되었고, 홈스쿨의 현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 길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에게 허락하시는 복이며 선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입덧이 좀 있어서 사람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가족들 다 함께 2박 3일간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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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8 최지경  새싹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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