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때 기도한 것에 기도응답을 받은 컨퍼런스였습니다!

나눔

20살 때 기도한 것에 기도응답을 받은 컨퍼런스였습니다!

리사 1 304 03.30 20:48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때부터 나중에 결혼해서 자녀를 성경적으로 양육하고 싶다고 하나님께 기도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30대가 되어 자녀 둘이 되면서 이제 성경적으로 양육하고자
했지만 자녀 양육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기도하는중
성경적자녀양육 지침서 책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목사님도 오셔서 컨퍼런스 강연도 하신다는 소식을 알게되어 이제 막 홈스쿨을 시작한 저희가정에는 너무 감사한 정말 큰 소식이였습니다.

18개월아들과 4살 딸을 키우며 훈육 하는게 쉽지가 않아서 힘든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자녀를 키우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사항들을 알게되어 감동이 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랩브래들리 목사님의[현대 문화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강의중에 “부모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매순간 사랑에 빠지면 아이들에게도 흘러넘칠것입니다”라는 메세지가 인상이 참 깊었습니다.
어떻게 훈육해야, 어떻게 매를 들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집중했던 저에게 하나님이 지금 놓치고 있는 더 중요한 것을 저에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첫째가 태어나고 신생아때부터 날마다 아이와 함께 하나님과 예배 드리고, 육아가 어려울때마다 하나님께 기도 드리며 주께 육아를 맡겼던 그때 그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첫째가 34개월이 되어 둘째가 태어나면서 첫째 어린이집을 보낸 순간부터 예배를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고,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첫째와 저와 갈등도 깊어지고 훈육할 시간도 적어서
아이에게 화를 자주 내게 되어 사이가 멀어지는 것도 느끼게 되어 어떻게 해야할지 기도하게 되는
중에 버벨리 사모님의 [어려운 아이를 사랑하고 가르치기] 강의에서 ”우리들의 자녀들의 삶에 우리가 가장 안전한 사람이 되어라” 말씀하신 부분을
듣고 저또한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안전한 관계가 되어 주었는지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랩 브래들리 목사님의 [현대 청소년기에
대한 잘못된 통념 극복하기] [혼란에 빠진 부모와 청소년에게 평화를 회복하기] 강의를 통해 저희 아이들이 청소년 시기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었고, 가정안에서 함께 하기위해 지금 아이들과 더 돈독한 시간을 쌓아야 한다는 사실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통해서 얻는 열매와 13살 십대가 되면 어른처럼 대우를 해줘도 된다는 말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밖에 클라라선교사님의 특강과 추소정사모님의선택강의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서 하나님의 소명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는것, 즉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구원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주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천 어린이집에 보내면 될 줄 알았지만 1년동안 제가 심어줄 복음의 빈자리를 느껴보았기에 앞으로라도 아이들에게 다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복음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함께 기도하고 경험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중 저에게 가장 중요하게 와 닿은 부분은
“부부가 원팀이 되어라!!” 이부분 이였습니다.
저는 저희 아이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스스로 공부도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부부가 다투면 전쟁통을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고 전쟁통에 아이들이 공부도 안된다는 말이 뒷통수를 맞은 것처럼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 강의를 다녀온 뒤 아이들에게
1. 부드럽게 말하고
2. 쓰다듬어 주고
3. 미소를 지어보이고
4. 시간을 함께 보내기
네가지에 집중하여 아이에게 대하기 시작했고,
아이들과의 사이가 가까워지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여 또다른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겠지만, 강연을 듣기전과 후는 또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이것저것 만지고 올라가길 좋아하는 둘째에게 예전에는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고 하지말라고 말했는데-> 지금은 부드럽게 이름을 부르고 말을 하니 제 마음도 분노에서 멀어지고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아이가 이렇게 해도 말을 잘 듣는걸 보면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사랑을 아무리 표현해도 첫째는 그걸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고, 저 또한 부족하며 부담감으로 다가왔었던 첫째를 놓고 ”아이를 더 사랑하게 해달라“ 기도 했던 중에 컨퍼런스 강연을 들은 후에 제가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그리고 첫째도 초대하게 되어 함께 다시 예배드리며 회복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수고해주신 소장님과 강사분, 봉사하시는 분들 등등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앞으로도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기쁨 가운데 성경적으로 양육 할 수 있도록 힘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함께 참여한 다른 가정을 보면서도 정말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셋째를 가질 자신이 도저히 없었던 저희 가정에 많은 다자녀분들의 가정과 아이들을 보면서 저희도 셋째를 생각하게 되었고 어려울 것 같았던 마음이 변화 되었습니다^^

컨퍼런스 강의도 너무너무 좋았지만 함께 참여한 다른 분들의 가정을 보면서도 많이 배우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리고 홈스쿨링을 통해 많은 하나님의 은혜와 가정가운데 거하시길 모두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uthor

Lv.4 리사  회원
3,470 (13%)

서은혜

Comments

열정계명 03.31 23:33
부부가 원팀이되어라!! 저희도 또한 원팀입니다. 리사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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