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Home Education Conference'에 참석을 통해서 두 가지 기대를 하였습니다. 하나는,’세대 통합예배‘를 중심으로 경건한 가정을 세우고 믿음의 가문을 세워가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확인하기 위함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저와 우리 가정, 그리고 다른 두분의 교역자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국에서 아흔 일곱 가지 다른 색깔을 내는 97개의 가정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2박3일을 함께 했습니다. 제가 속한 조에는 60세가 넘은 부부도 참석했는데, 나중에 알게 된 것은 4남매를 둔 포항공대 교수님이었습니다. 강사로 섬긴 7남매의 아버지인 그레이그 해리스 목사님과 그 자녀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미라클 가정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나왔습니다.
“우리도 저렇게 자녀에게 존경 받는 아버지, 어머니가 되게 하소서!”
모두 흩어진 그 곳에서 경건한 가정과 교회가 하나되는 꿈을 이루어 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기존 시스템에 익숙해져있기에 중도에 세대통합예배로 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부산에서 본이 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포항에 교수님이 60세가 넘으신 줄은 몰랐었네요. 이번에 포항만 6가정이 참석하셔서 2가정 남은 가정을 그래도 가까운 부산팀과 한조로 만들었었는데 좋은 교제의 시간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길 소망하며 그러기 위해 달려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