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기대도 하고 기도도 하고 갔었지만...
정말 시간시간 기대한 것 보다, 기도한 것 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강성환 목사님의 첫 강의를 통해 제 안에 있는 우상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교회와 가정의 훌륭한 본이 되어주신 귀한 목사님 가정이신데도
겸손히 진솔히 삶의 연약한 부분들을 나눠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이 시간이 주님 앞에서 나의 실체를 보게 되고, 죄의 오물들을 쏟아내는 기회임을...
그래서 주님 은혜 앞으로 가게 되는 복된 시간들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급하게 강의를 준비하셨다는데도 전혀 부족함 없는 귀한 강의로 첫 테잎을 끊어주셨네요.
놈 목사님의 주제강의는 시간시간 정말 놀랍고 귀했습니다.
비전이라고 하면 그냥 뜬구름 잡는 것 같았는데, 삶의 모든 영역에,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원칙을 정해놓는 것, 그 모든 일에 하나님 뜻을 묻고 가족 모두 하나의 목적과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되새길 수록 은혜가 크고 왜 우리 가족이, 우리 부부가 "division"되는 일이 많았는가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라는 유산" 강의 시간에는 강의 내내 울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쉬지않고 열심히 만들어온 우상들 때문에 기가 막혀 울고... 그것이 사랑인 줄 알고, 그것이 교육인 줄 알았던 제가 부끄러워 울고...
홈스쿨의 목표도, 바로 예수님이 주신 가장 큰 계명, 새계명을 지키는 일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이 어떠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셨는가를 알고,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
어떤 사람의 가치는, 그가 내게 무엇을 주었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가 나로 하여금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주었는가에 있다!!! 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는... 정말 감사하고 부끄럽고 놀랍고 ... 여러가지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새 아주 속을 뒤집어 놓는 큰아이 생각이 나면서...ㅠㅜ 사랑스러울 때만, 이쁜 짓 할 때만 사랑해주고(그게 사랑도 아니었지만요) 사랑받을만 하다 생각했던 것이 생각나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네요.
정말로, 그 아이를 통해, 제게 진짜 사랑을 할 기회를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새까맣게 못알아보고...ㅠㅜ
이렇게 강의 하나하나 주신 은혜를 나누자니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제 슬슬 마무리하렵니다.
남편없이 참석해서 정말 너무나 아쉬웠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을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야할지 알려주셔서였어요. 남편이 치루고 있는 영적인 전쟁에 대한 이해, 하나님이 아버지들에게 두신 멋진 그림, 삶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폭풍우에도 어떻게 복음에 닻을 내리고 승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의 심령에 주님이 오실 길을 예비할 세례요한보다 더 큰 선구자로서
부디 예수님 오실 길에 재뿌리지 않고... 아이들 마음 닫아버리게 하지 않고...
겸손히, 지혜롭게, 삶으로 수고하며 말씀앞으로 다시 return해보려고 합니다.
돌아와서 현실에서는 그사이 또 수차례 폭풍우가 지나갔지만
그래도 이전과는 좀 다르게... 내게 사랑할 기회를 주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하고, 내가 진짜 사랑의 사람이 될 때 까지, 내가 붙들고 있던 우상들을 깨뜨리실 것이고, 계속 내 곁에 별 쓸모없어 보이는 사람들을 두실 것이고, 그래서... 내가 온전히 주님만 붙들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이기에... 너무 오래 뺑뺑이 돌지 않기 위해.. 빨리빨리 마음을 주님께로 돌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아마 이전보다 더 치열해질지도 모르겠네요.
매일매일 회개하며 주님께로 다시 달리고,또 다시 달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 다같이 해보실거죠?^^
올 한해도 믿음의 선한 싸움 싸우는 귀한 날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올해는 오다가다 뵙지 못했네요.
아~ 아내 말로는 막내가 이제 어느덧 커서 제자리를 지키셨다고 하더라구요.
반면 저희는 세째 아들이 가만있지 않아서 작년 사모님의 처지를 경험했다는..^^
후기 감사해요!
현장에서 '그래, 맞아, 그렇구나...'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고~ 감사했던 기억이 다시 떠올라요.
수없이 끊임없이 밀어닥칠 폭풍우들을 거뜬히 이겨내게 하시길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주님이 그 모든 아쉬움을 채워주실거니까요. 새해. 행복한 홈스쿨 기대해요!!!
사모님! 같은 조여서 즐거웠어요.
좀더 알게 되어 감사^^
상수리나무를 품은 도토리 홈스쿨...담엔 꼭 얼굴뵈요!!!
제가 유일하게 못 들은 강의가 사랑의 유산입니다. 흑!
저희 교회에서(주님의 은혜교회)하시려고 했는데 일곱가정이 컨퍼런스 참석했다고 말씀드렸더니 급! 다른 강의로 바꾸셨다고...
그래도 좋았고 은헤와 감동의 시간을...^^
사모님~나중에 광주맘 모임에서 꼭~~~~~ 나눠주시고 강의안도 잘~~~~ 정리하셔서 나눠주심~~ 감솨^^
이번 컨퍼런스는 파장이 매우 크네요~~ 한국 홈스쿨 10년차 Return 주님께서 확실하게 시키신것 같습니다.
이제, 과제는 우리 부모 몫이네요^^:
번개모임해야겠어요^^* 2월에 함~~~ 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