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정연 사모님

이정연 사모님께서 홈스쿨링을 20년 가까이 해 오셨고 홈스쿨 아카데미 원장까지 하고 계시다는 말씀에 강의를 듣기 전부터,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초등학교 개학이 5월로 미뤄져서, 겨울방학부터 석 달 가량 아이들과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홈스쿨링이 행복했고, 다시 그 때로 돌아가도 또 하고싶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성경으로 자녀를 교육하는데 있어서도, 교훈/ 책망/ 바르게 함/ 의로 교육함으로 나누어서 어떻게 하는지도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성경을 부지런히, 24시간 가르치고 말씀을 살아내라는 말씀이 참 어렵고 도전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집에서도 아이들에게 사역을 하듯이, 거듭나지 못한 마음이 연약한 형제, 자매들을 돌보듯이 대하라는 말씀이 가장 제 마음을 찔렀고, 또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연약한 자매들인 것을 잊고, 나의 잣대로 판단하고, 인내하지 못하고, 혼냈구나..얼마나 마음이 다쳤을까..하니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 자녀의 비판을 인정하고 받아줄 때, 자녀들의 존경이 따르고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는 말씀을 들으니, 참 어려운 과정들을 통과하시고 경험에서 나온 귀한 간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내 자아가 죽어야 하는구나.. 하는 깨달음과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놀이공원, 게임 등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재미를 추구하도록 하기 보다는, 가족 여행이나 캠핑을 하라는 말씀도 깊이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책망은 평소 말씀을 통해서 옳고 그름을 가르치고, 죄를 분명하게 깨닫고 자백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을 돌아보아 온유한 심령으로 하라는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화 내지 말 것! 이 과연 될까..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의로 교육하는 것은 먼저 부모가 본이 되어야 하고, 어려서부터 훈련을 하면, 자동적으로 바른 행동이 나온다고 하셔서 참 신기하고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자녀들이 싸울 때, 심판자가 되지 말고, 그런 행동을 한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보여주신 훈육표를 보니,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하고 조심하겠다, 훈육하는 부모도 한결 편하고, 분노할 일도 줄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추소정 사모님

추소정 사모님의 강의는 듣는 내내, 듣고 난 지금도 제가 심리 상담을 받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의 어떤 것들을 하나도 나누지 않았고, 듣기만 했는데도, 마음을 만져주시는 느낌과, 내 안을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적으로 깊이 생각해보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내가 먼저 회복되고 점검해야 겠구나..하는 생각이 깊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온유하고 겸손한 태도로 양육할 때, 아이들이 부모가 하나님을 존중하고 경외한다는 것을 안다는 말씀이 참 놀라웠고, 또한 와닿았습니다. 나는 그렇지 못했구나...회개하고 변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사이고 아이에게 그리스도의 편지를 건내주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잘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백은실 사모님

 다른 사모님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하나님을 자녀가 만날 수 있도록 용서, 용납, 사랑하라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관계가 좋지 않다면, 홈스쿨 시작 전에 아이랑 잘 놀아주라는 말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가리거나 막는 자가 되지 않도록, 그분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부모가 되는 것이 가장 중심이고, 기본이 되는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입장이 아니라, 하나님 입장,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과 행동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또한, 크리스찬 코칭 대화를 통해서 자녀 성장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셔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홈스쿨의 목표= 내 자녀를 예수님의 참 제자로 만들기!'

로 설정할 수 있도록 귀한 훈육 강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반복해서 시청하고, 적용해보도록 애쓰겠습니다. 강의해 주신 사모님들과 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