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동지 4기 최종소감문

세미나후기


복당동지 4기 최종소감문

토브메오드 0 713 2022.07.19 01:10

내가 왜 이 강의를 듣게 되었는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교회의 여러 성경 강좌를 제쳐두고 왜 이 강의를 들어야 했는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근현대사 강의를 듣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역사와 정치라는 영역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나는, 지역특색이기에 지니고 자란 보수적인 성향에 청년이 되면서 나타난 반항적인 면이 합하여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떤 정치적 성향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회색지대의 사람이었던 것 같다. 이승만이라는 이름도 어렴풋이 교과서에서 부정선거, 독재라는 느낌이 전부였다. 그래서 강의에서 처음 이승만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땐 거부반응이 내 안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사랑하셔서 곳곳에 배치한 하나님의 사람과 사건들로 인해 매주 강의를 눈물을 흘리면서 듣지 않을 수 없었다. 사단의 권세에 잡힌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셔서 선교사님들을 보내시고 여러 사건, 전쟁 속에 개입하셔서 하나하나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가시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었다. 역사에 무지하고 알려고 하지 않으며 왜곡으로 부정적인 시선으로 가득 찼던 나에게 바른 역사로 채워지는 이 시간이 너무나 좋았다. 게다가 청년시절 잠시 몸담았던 보수적 성향의 목사님, 장로님들이 계신 단체에서 장로님들이 진행하셨던 여러 일이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장로님들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 왜 장로님들이 그렇게 외치시면서 나라의 일들을 하셨는지, 그 분들은 정말 나라를 향한 사랑과 자유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 곳에서 잠시 일할 수 있었던 것이 내게 얼마나 영광이었는지 이제야 더욱 감사가 된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세우신 목적, 우리의 사명을 또한 정확히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에 나는 나에게 물었다. 과연 나는 진정한 통일을 원하고 있었는가? 부끄럽지만 아니다. 입술로만 말했지, 정말 나의 모든 것이 그것을 외치지 않았다. 민족을 모르고 전쟁을 모르고 공산주의를 모르고 내가 겪지 않았기에 알 수 없었던 그 고통의 삶이기에 나는 정말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원한다. 통일한국! 영적 전쟁의 최전방인 이 나라가 우리의 민족,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택일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필수적인 것이다. 이 나라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정해졌다. 나의 연대와 거주의 경계를 2022년과 대한민국으로 정하신 하나님. 나를 이곳으로 부르신 이유가 있다. 북한을 위해 중보 하는 것. 우리에게 이렇게 번영과 자유를 주신 것으로 이것으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아비들은 그렇게 수고를 하셨다. 모르고 외면하고 살아서는 안 되겠다. 북한이 열리기를, 속히 열리기를.. 또한 나만 아는 것이 아닌 나의 자녀에게 전할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다.

 

귀한 강의를 듣게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99 부모표영어 성부영 후기입니다. 댓글+1 후리 2022.10.04 590 4
898 부모표영어 Walk in love 유민경 2022.10.04 662 4
897 부모표영어 간단명료한 답, 영어공부, 그리고 우리들의 자세.. ♡ 코스모스엄마 2022.10.04 616 3
896 부모표영어 결국은 사랑이다. 다시 진짜 성!부!영!으로... 밸런스 2022.10.04 904 2
895 부모표영어 성부영 강의를 듣고 lily 2022.10.03 664 3
894 부모표영어 다시 영어홈스쿨도전! 유주 2022.10.03 655 4
893 부모표영어 성경적 부모표 영어 후기 헤븐홈 2022.10.03 661 5
892 부모표영어 아이의 영어 교육, 이제 흔들리지 마세요 허포크 2022.10.03 1096 5
891 부모표영어 영어 이전에 올바른 가치관 gimme 2022.10.03 671 5
890 부모표영어 영어가 아니라 성경에 답이 있다 - 성부영 강의 4주 과정 후 소감 꼬마미 2022.10.02 842 7
889 부모표영어 성부영 강의 감사합니다 소년의나무 2022.09.30 693 4
888 팩트바이블스터디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1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레베카맘 2022.08.30 1382 3
887 팩트바이블스터디 팩트 바이블 1년. 1년만 듣기에는 너무 아쉽고 짧은시간. 네나무맘 2022.08.30 1275 1
886 팩트바이블스터디 사진으로 보는 팩트 바이블 스터디 후기입니다 뿌리깊은나무 2022.08.23 2768 3
885 팩트바이블스터디 자녀를 위해 영어 흘려듣기하는 것처럼 성경 흘려 듣기하세요^^ 하와이무지개 2022.08.23 1008 0
884 팩트바이블스터디 팩트바이블 스토리 세현맘 2022.08.23 879 1
883 팩트바이블스터디 1년은 워밍업.. 재수강으로 더 깊이있게..!! 멜로디네 2022.08.17 1307 5
882 팩트바이블스터디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지는 팩트바이블 스터디! 선선 2022.08.13 1824 4
881 팩트바이블스터디 bgm으로 "나의 사랑하는 책"을 틀고 싶은 팩트바이블 1년 후기. 꼬마미 2022.08.06 1616 4
880 근현대사교사과정 복당동지 4기 소감문입니다. 에즈라77 2022.07.31 945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