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적 다른 과목에 비해 역사과목에는 관심있던 편 이였다.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더 깊이 알려고 하지 않았고 역사와 나의 삶은 분리시켜 살았다. 성인이 되어서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이야기를 티비나 인터넷 매체에서 접할때마다 마음이 항상 울컥하고 감격스러웠었다.

그래서인지 역사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마음이 한구석에 있었는데 우연히 친한 지인분께서 본인은 복당동지 수업을 듣지는 못했지만 홈스쿨컨퍼런스에서 목윤희 사모님을 접하시고 이 수업을 나에게 적극 추천해주셨다. 마침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그동안 역사에 관심이 있었던터라 하나님이 우리나라 역사에 어떻게 개입하셨을까? 호기심 반 당시의 나의 시선을 다른곳으로 분산시키고 싶었기에 큰 고민없이 강의를 신청하게 됬다.

매 회 강의를 들을때마다 큰 충격에 휩싸였다.또 가슴이 뜨거워지고 감격스러웠다.

이렇게 하나님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우리나라 역사에 개입하셨고 또 이승만 대통령을 보내주셔서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유로울수 있는 것인데 그동안 나는 이런것들을 접할수도 들을수도 없었으며 학교와 교회에서는왜 가르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사단이 얼마나 치열하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가리고 또 방해하여 나와 우리 가족의 눈을 철저히 가리고 있었었는지가 보였다. 사실 나는 고등학교 2학년때 유학을가서 중국에서 14년을 살며 사회주의를 가장 가까이 접하고 살았음에도 중국인들의 삶에서 치열한 경쟁이 없고 느긋하고 경제상황은 어려운데 마음이 여유로워보이는 사람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좋아했으며 ,또 주변에서 쉽게 모택동 동상을 접하고 찬양하는 사람들과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필수로 가리키는 학교시스템에 의문을 가진적도 없었고 , 학교에서 또는 식당에서 어렵지않게 북한 사람들을 만날수있었지만 관심이 없었고,  10년을 출석했던 한인교회 목사님께서 추방당해 교회문을 닫는상황가운데서도  그나라에 법을 따르는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다. 지금 이렇게 보니 어떻게 이정도로 눈이 닫히고 무뎌있었는지 정말  심히 심각한 상태였다.

이렇게 심각한 상태의 나를 복당동지 수업을통해  바로 볼수 있게 해주시고 깨어나게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은 내가 대한민국에서 누리는 모든것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매일 생각하고 고백하게 해주셨고, 현재 대한민국 정치를 바라볼때 이전에 비해 많은 분별할수있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것들의 실상이요 바라는것들의 증거라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절망적인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믿음을 잃지않고 끝까지 인내하셨던 믿음의 선배들 잊지 않으며 내삶에서 만나는 고난들속에서 나또한 이제는 쉽게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