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세미나 끝날 때쯤부터 대청소를 시작해서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짬이 잘 나지 않아 이 시긴에 겨우 글을 쓰게 되네요.
박소장님과 함께 했던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를 잘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도 첫째가 20살이라서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해왔었는데...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여섯째가 4살까지 이어지니 저도 쉽지는 않아졌답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다 데리고 나오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구요...
그러다 보니 뭔가 정리하고 싶어졌어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나이도 많고, 이젠 정리되고 알 법도 한데 뭔가 잡히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소장님 말씀 좀 들어보자 싶었어요.
베이직 세미나를 끝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소장님 같은 분이 계셔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더 고민하고, 조심하고, 깨어있게 되는 일들이 있겠다구요.
거의 저의 생각이랑 같으셨고, 모든 부분에 동의가 되어지고 저랑 생각이 같으시다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정리하신 글들과 기사들... 그리고 영상들이 참 많이 도움이 되었고, 아이들과 계속 시청하며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가정, 교육, 부부관계, 건강, 세계관 여러가지로 나눠주셔서 삶에 더 잘 적용하게 되었어요.
건강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것을 거의 다 읽어보았는데... 와... 저의 마음이 얼마나 편안해 지는지
욕심을 버리고,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근현대사에 대해서도 요즘 화요일마다 줌으로 엄마들끼리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그리고 근현대사에 대해 강의를 듣고 있는데
너무 어렵기만 해서 고민이었거든요... 그런데 여러가지로 정리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호 목사님의 강의는 들어야지 들어야지
늘 그러다가 숙제라고 같이 봐야 한다고 애들을 앉혀놓고 듣는데 세상에 너무 재미있다고 이런 이야기들도 있냐고 한답니다.
복당동지 세미나 열어주시면 듣고 싶습니다. 그 전에 조금씩 조금씩 공부해 나가고 있을께요.
특히 6.25 목윤희 사모님 강의를 들으며 얼마나 회개가 되든지... 눈물 흘리며 가슴을 쳤습니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저를 돌아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늘 북한의 고통 당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야지... 했었는데... 그런 마음은 아니었더라구요...
사랑에 빚진 자... 우리의 책임이었음을...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였음을 저를 돌아보며 돌이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준곤 목사님의 영상을 보면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김준곤 목사님의 영상은 주기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장님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겁니다.
함께 기도하며 함께 준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