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 학습편~~
아나운서로 계셨다면, 김성주씨나 전현무씨보다 더 유명해지셨을 거 같은 한재윤 목사님의 에너지 넘치는 강의 였습니다. 이름앞에 "존귀한"을 붙인다는 말씀에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20~30자의 편지를 써서 학교로 보내는 일이 있어, 바로 실천했습니다. 놀이터에 놀고 있는 아이를 부를때도, 존귀한 이라는 말을 붙일 생각을 하면, 다시 한번 이 아이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아이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통해 내 아이를 바라보려 하니,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되네요. 부모님의 수입이 어디로 흘러가는지(십일조, 부모님 용돈, 섬기는 부분. . . )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저도 이번달부터 한달 수입중 해야되는 지출의 내역을 자녀와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눈뜨면서 한재윤목사님의 시오잠일을 들으면서 일어나게 하고 싶은데, 이 부분은 쉽지 않았네요. 하지만 늘 도전합니다~ 내 자녀가 되었으면 하는 그 모습을 제가 하고 있는 부모이고 싶어서, 계속 용기내고 있는 중입니다.
목윤희 사모님의 ppt는 달력으로 만들어서 식탁앞에 두고 하루 한장씩 보고, 말씀을 나누고 싶을 정도 입니다. 그만큼 무지한 나를 깨우쳐주신것도 있지만, 시각적으로도 백문이불여일견 일 거 같습니다. 사모님 강의 듣고, 복당동지 수강하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9세라 같이 듣기는 좀 어렵지만, 먼저 배우고 부지런히 가르쳐 볼게요. 서울에 있는 곳곳의 기독교 역사유적지들을 방문하며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가 이땅에 태어남에 감사드리고, 어떤 사명으로 살아야 하는지도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홈스쿨의 큰 줄기와 작은 줄기를 골고루 다루어 주신 백은실 사모님의 말씀 역시 주옥이었습니다. 한재윤 목사님과 백은실 사모님 두 분 다 부모는 자녀의 청지기 임을 공통으로 다루어 주셨네요. 내 것이라 생각하고 얼마나 내 마음대로 자녀를 만들려고 했는지, 반성 반성하게 됩니다. 늘 잊어버리는 자녀를 뭐라 할게 아니라, 당연한 거였죠~그래서 복음도 매일 매일 들려주라는 말씀, 암송에도 복음이 빠지지 않는 다는 말씀 듣고, 303 암송 1기 신청하고 먼저 암송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성년이 되어 즐거운일 어려운일 있을때 말씀이 먼저 나오는 자녀이기를 바래봅니다. 역시 암송~질문과 글쓰는 훈련에 대한 내용도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왜 논술을 다니고 있나 싶습니다. 제가 정리가 되는 대로 이 또한 정리 될거 같습니다.
아임홈스쿨에서 강의를 들으면 해야 할 일이 많이 생깁니다. 읽어야 할 책도 많이 생깁니다. 무지 바빠집니다. 여태까지 너무 천천히 걸었나 봅니다. 이젠 뛰라고 하시네요. 그냥 해 보려합니다. 감당할 능력을 허락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소장님 글이 참 많이 길어요.~~ 저도 중간에 읽다 말고, 가끔 건너뛰고~그래도 계속 무언가 주시고 싶은 마음이 느껴져서 단톡방을 못나오고 있다가 보면, 강의를 듣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그래도 강의를 들으면, 무언가 바뀌어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항상 고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