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인 3색 학습편 강의를 통해 몇 주동안 꿈꾸는 듯 행복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온 가족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시는 삶의 모습을 엿보면서 도전이 되었습니다.
3개의 강의가 다른 듯하지만, 결국 모든 강사분이 공통적으로 외치는 소리는 같음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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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구별된 '홈스쿨'을 하는 이들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그들과 비교하고 기웃거리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녀들의 성향에 따라 주요 과목(영어, 수학)이라고 할지라도 자녀와의 갈등이 일어날 정도로 자녀가 학습하기 힘들어할 때에는
과감하게 제외시키셨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나님 중심이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적인 가치관, 기준이 저를 지배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지요.
저는 어릴 때 글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대학 입시에서도 논술 전형에 지원 안하면 되지 뭐.. 라는 식으로
글을 써야하는 상황들을 요리조리 피해다녔지요.
그런 저가 글쓰기를 지도해야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한 단어 한 문장부터 칭찬하며 다독이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저 역시도 본보기가 되어 독후 활동에 함께 참여해보려 합니다.
부모들이 남길 유산은 결국 신앙인데..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영역 만큼은 양보하지 못하며, 흔들릴 수 없다는 것을
저희 부모가 자녀들에게 보여줘야할 책임감을 느낍니다.
신명기 6장 말씀처럼
복음과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를 기회가 될 때마다 자녀들에게 들려주겠습니다.
이제 두 자녀가 10대가 되어 슬슬 성교육에 대한 필요가 있는데,
왜곡된 성이 아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성에 대해 가르치겠습니다.
날마다 무릎으로 겸손하게 주님께 나아가겠습니다.
* 막내가 어려서 수강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막바지에 신청하게 되었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묵묵히 계시는 강사님들을 보면서 힘을 얻습니다.
바른 길로 인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