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의 신앙을 이 복당동지 듣기 전과 후로 나누고 싶습니다. 복당동지는 단순히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 강의를 듣고 과제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공부하며, 하나님이 이 한국 땅을 향하신 계획, 비젼을 보게 하는 아주 중요한 수업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저도 나름 열심을 내고 신앙생활하고 있었지만,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이라는 것도 알았지만, 역사를 공부라 생각하여 선뜻 행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당동지는 이 마지막시대에 살아가는 부모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한국 땅에 우리를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고, 이 나라가 어떤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졌는지, 어떤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떤 일들을 행해왔는지 반드시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이 복당동지를 통해서 이 나라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을 때, 너무나 가슴 벅찼습니다. 헬조선이라며, 나라에 대한 불평, 불만, 원망 가득했던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이 하나님이 이토록 특별한 섭리가운데 선택하셔서 수많은 선교사님들의 피와 땀과 눈물과 기도로 이루어진 땅이라는 것을….또한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승만을 비롯한 사람들로 인해 이 땅이 선진한국, 통일한국, 선교한국이라는 비젼을 가진 나라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내아이만 잘 키우고, 내 남편 뒷바라지만 잘하고, 내 가정만 어떻게든 잘 살면 된다는 세상의 영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저를 깨우게 해 주신 강의들이었습니다.

언급하기 어렵지만, 비판하려는 마음이 아님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코로나 시대로 인해 이 어리석은 제가 좌파, 우파를 알게 되었고, 공산주의 사상을 단순히만 알게 되었던 저는, 복당동지 수업을 통해서 공산주의의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유가 없다는 공산주의,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는지, 자유없이 영생없이 죽음가운데 내몰렸는지 역사를 알아갈 때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나도 그들과 같은 목숨일 수 있었는데, 하나님이 이 남한 땅에 이 귀한 복음을 듣게 하시다니….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요 ㅠㅠ

이 복당동지를 들으면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좌파의 사상을 물려주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알려주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깨달았습니다. 코로나 때 좌파는 싫어하면서, 거저주는 코로나 지원금은 좋아했고, 그때 정권은 싫어했지만, 또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정책 등은 좋아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죄악 된 사상으로 물들어버린 내 자신의 어떤 부분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습니다. 하나님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심을 되새겼습니다.

우리가 가진 이 한국 땅에서의 자유와 풍요로움은 결코 거저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선교사님들, 그리고 6.25전쟁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수많은 미군, UN군들의 참전을 통해 수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죽음으로 이뤄낸 자유라는 것을… 우리는 그 자유를 소중히 여기지 못했고, 어디로부터 왔으며, 이 자유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조차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나 자신을 부끄럽게 했습니다. 이 자유를 통해서만 복음전파가 이뤄지며, 영원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또 다시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이들과 훈육을 하면서, 또 홈스쿨하면서 훈육에 대한 책을 더 많이 보게 되며 우리의 행동을 수정하려고 노력했지만, 사실 끝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나라에게 주신 사명을 복당동지를 통해서 알게되니, 내가 당하는 문제, 우리의 사소한 갈등,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북녘 땅의 우리 동포들은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며, 하나님아버지 이름 한번 마음대로 부르지 못하는데,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누리면서도 감사하지 않는 모습에 더욱 하나님께 회개하고 기도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목윤희 사모님이 첫 강의 때, 역사를 알면 알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회개와 감사와 기도 뿐이라고 하셨는데, 진짜 그렇더라구요…

동성애와 마약이 만연해진 이때에, 아이들을 키우면서 하나님이 알게 해 주신 이 한국 땅의 사명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며, 아이들에게 전하여야 하겠습니다. 너희가 당하는 어려움은 어려움이 아닌 것을… 우리는 잘 준비하여, 하나님이 북한의 문을 여실때에 그들을 한 형제로 생각하고 우리가 누린 이 모든 것을 나눠주며 복음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임을 알려줘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민수기, 신명기들을 통해 우리의 자녀에게 기념하여, 알리고, 남기고 말해주라고 하신 것들은 바로 이러한 우리의 역사와 사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엄마들에게 홈스쿨러가 아니어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너무나 중요한 복당동지가 2학기에도 열었음하는 바램입니다. 온라인만으로라도요. 복습도 하고, 듣지 못하신 분들도 듣고, 정말 가장 중요한 강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8주간 열강해주신 목윤희사모님께 감사드리며, 박진하소장님,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주신 사모님, 신형기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현장 강의 들었던 엄마들에게도 힘이 서로 되어주어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강의를 제게 듣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