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3색 훈육편을 들으면서 2023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데에 중요하게 잡고 달려나갈 방향을 보여주심에 감사가 됩니다.
첫번째로 다시 한 번 아내된 자로써 남편의 권위아래에 순종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성부영을 수강하며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들으면서 사실 충격이었습니다. 남편의 권위아래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질서이고 이 질서안에 들어가야 하나님의 인도하심가운데 자녀를 양육할 수 있음이 이번 세번의 강의를 통해서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강의를 들어도 잘 되지 않습니다.ㅠㅠ 하지만 이 사실을
깨닫고 배우게 되니 저의 불순종하는 죄된 저의 모습이 보이고 십자가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 동안에는 남편과의 연합과 순종을 자녀교육보다 더 우선순위로 회복해 나가길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아이의 기질에 맞게 양육해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계획적이고 틀에 맞춰서 움직일 때 안정감을 느끼는 유형인데 아이들은 자유롭고 사람중심적인 기질입니다. 기질 검사를 해보면서 아이들을 훈육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나의 기질과 맞지 않는 부분을 훈육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주신 장점과 은사들이 있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컸으면 하는 마음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성령님께 의지하며 아이들에게 맞추어서 양육하는 지혜를 구해야 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성품훈련에 있어서 내 자신이 먼저는 변화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에 들어가니 이제 말을 하면 듣기보다는 저의 삶을 보고 배우는 것을 더 많이 느낍니다. 솔직히 나는 그렇게 못해도 아이들은 잘 했으면 하는 마음이 많아서 잔소리가 길어질 때가 많은데 최근에는 잔소리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순종을 가르치고 내 자신이 먼저 감사하는 말과 태도를 통해서 함께 성장해 갈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 있어서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말씀이 아이들을 이끌 수 있도록 함께 말씀읽고 기도하며 하나님 기뻐하시는 가정을 이루어가길 원합니다.
귀한 강의를 준비해 주신 아임홈스쿨러 소장님과 스탭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도도 하나님주신 방향가운데 성실히 달음질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