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3인3색 훈육편을 들을까 말까 정말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연말에 너무 일정이 많아 제가 다 소화할 수 없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꼭 듣고 싶었던 강의라 부담은 되었지만 등록을 하게 되었고, 현장에는 한번 밖에 가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강의를 듣기를 잘했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세분 모두 분위기, 스타일, 삶의 방식, 강의스타일도 모두 달랐지만 모든 분의 공통점은 살아내고 계신 분들이시기에 그 말에 힘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세분에게서 공통적으로 깨닫고 정말 내가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남편과의 관계였습니다.
가정의 제사장으로 세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남편에 맞도록 내가 주님의 지혜로 남편을 세워야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어떤 남편을 생각하며 불평했던 지난 시간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부분이 저는 왜이렇게 쉽지 않을 까요… 제가 너무 교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꾸 들으며 저의 마음을 주님이 다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강의를 들으며 꼭 적용해야겠다라고 다짐하게 된 것은
더 늦기 전에 더욱 성품에 대해 많이 가르치고, 내가 먼저 주님의 성품을 닮은 사람으로 나아가야 겠다는 것입니다.
홈스쿨을 하며 가족이 더욱 끈끈해 지는 것 같은 가족의 하나됨이 참 감사했고, 아이들이 서로 누구보다 좋은 친구가 되어 가는 것이 감사했는데…
형제가 어려울때를 위하여 있다는 말씀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자녀들의 관계를 보고 양육해야 할지… 맥이 잡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한재윤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부모님을 더욱 공경하는 것에 더욱 힘써야 겠다 결론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잘될 뿐 아니라 우리 자녀들에게도 그 복이 흘러 감을 목사님을 통해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과 사모님과 함께 다른 사람을 험담하지 않는 것등 여러 성품에 관련된 도전을 가지고, 가족모두가 실천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우리 가정에 적용해 봐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백은실 사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말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가갈때 더욱 부드럽지만 단호함, 일관성이 매우 중요함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말을 많이 하는 것 보다 말을 적게 하고, 아이들 안에 있는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시도록 코칭하는 것이 너무 배워보고 싶어졌습니다.
강영수 원장님의 강의를 들으며 성품,성품 많이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시며 몇번이고 울먹이시는 원장님을 보며 더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고, 내가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성품교육임을
배웠습니다.
말씀을 기초로 한 성품교육에 대해 들으며 아이들의 마음에 심은 말씀의 씨앗들이 잘 자라도록 기도하며
내가 더 예수님과 친밀해 지는 것에 더 힘쓰기를 결단합니다.
겨우 날짜에 촉박하게 강의를 들었지만
안들었으면 너무 아쉬울 뻔했다. 하는 마음이 들어 정말 듣기 잘했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좋은 강의를 정말 저렴한 강의료를 내고 들으니 참 죄송합니다.
제가 여유만 있다면 더 후원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그것도 죄송하구요.
이렇게 귀한 강의를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마음을 주님이 아시고 홈스쿨 센터에, 그리고 애쓰시는 소장님과 안보이는 곳에서 늘 수고하시는 간사님께도 주님께서 꼭 필요한 것으로 풍성히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다시한번 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