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처음 알게된 아임홈스쿨러, 그렇게 듣게된 첫강의가 훈육편이였습니다.
코로나 시기라 정말 가도될까? 두려움반 설렘반으로 문을 두드렸어요.
이곳에 지혜가 가득하다는것을 알게된 후 자연스레 홈스쿨의 길을 한발 한발 내딛고 있습니다.
지금은 둘째가 그때의 첫째만큼 자랐고 (아, 그사이 셋째도 생겼고요)
홈스쿨 지원센터가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여
처음 홈스쿨 지원센터에 문두드린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매번 아이 잘 키워보겠다고 듣는 강의가 결국 내가 변해야하고 나를 키워가는 과정임을 깨닫습니다.
가정의 질서 회복과 하나님께 채움받아 아이들에게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탓에 매년 훈육편을 듣고있는데 같은 강사님이라도 들을때마다 새롭고
전혀 질리지 않고 그때 그때 가져갈 보석들을 케내가는 기분입니다.
아이들의 거울은 부모인데,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나의 문제점들을 직면했을때 너무 고통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때가 많습니다. 결국 부모가 변해야하는 문제이고 하나님은 저를 다루길 원하시더라구요.
어린 세아이를 키우면서 최근 아이들의 모습에, 또 저의 모습에 낙담될때가 참 많았는데
세분의 강사님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들 귀기울이며 많은 위로가 되었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홈스쿨러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혜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무엇보다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주시고 예뻐해주시는 천사언니같은 최건해 사모님 덕분에 정말 편하게 강의 들을 수 있었습니다.
허락된 환경과 시간에 너무 감사했고 갈때마다 느끼지만 홈스쿨 지원센터는 천국같아요.
매년 강의 열어주시는 박진하 소장님과 신형기 간사님 무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