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세 선생님처럼 아이 덕분에! 부끄러운 내 모습을 거울삼아 비춰보고 돌아설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 말로 할수 없는 큰 은혜이다.
어렴풋이가 아니라 명확히 이해한 것은 내 삶을 통해서만 훈육 할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내 말을 경청하지 않는건 내가 딴짓하면서 아이 말을 듣기 때문이었고, 아이가 순종하지 않는건 내가 남편의 말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철저히 직면하고 회개하며 내일 하루를 버틸 은혜를 구해야 한다.
권위 없이 아이의 기분과 의견에만 맞춰 양육해 온것에 대한 반동으로, 어느새 권위만을 얻으려하다 보니, 훈육에 감정이 들어가고 학대가 되었던 부끄러운 순간이 정말 후회스럽고 미안했다.
나는 예수님의 제자로 자라게 하기 위해 매를 들었던 적이 있는가..
강의를 듣고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아이와 관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아이를 보는 관점이 달라지니 아이도 더 많이 웃는다. 그렇게 하나씩 넘어진 벽돌을 다시 쌓아가기 시작한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아이의 어린시절을 하나님의 훈육을 받음으로 최고로 멋지게 즐기고 싶다. 홈스쿨이라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서 나를, 아이를 너무나도 사랑하신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서 또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강의를 열어주신 센터와 소장님과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