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을 하면서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진짜 중요한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워주신 사모님의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목사님의 강의를 들었지만 이번에는 사모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비록 현장에서 함께하진 못했지만 같은 여자로, 같은 엄마로 충분히 공감하시고 한 사람 한 사람 안아주시며 마음을 나누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무엇보다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온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겠다는 결단을 다시 해봅니다.
여전히 어렵다 힘들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옛날에 비해 많이 풍요로워진 현대 사회에서는
사실 우리가 물질을 쓰는 것보다 더 쉽지 않은 것이 시간을 쓰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과 남편과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최우선이 되도록 우선순위를 다시 바로잡아야겠습니다.
때때로 중요하고 시간에 쫓기는 바쁜 일들 때문에 진짜 본질적인 것들을 놓치게 되는데,
first를 놓치게 만드는 일은 worst가 아니라 second best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또 내가 지금 무엇을 보고있는지, 내 시선과 마음이 어디에 집중되었는지 말씀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조명받기를 구해야겠습니다.
때때로 버겁고 힘든 시간을 지내며 할 일만 산더미처럼 쌓여 겉으론 티내지 않으려해도 방황을 하고있는 제 마음을 보곤 하는데,
주님의 초대하심은 우리를 진정한 평안과 안식 가운데 기쁨을 누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저도 종종 잊게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 비로소 우리가 놓쳤던 것들을 다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내 모든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바라보며 그 분의 뜻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계획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 있고, 저는 그 분의 계획에 그저 동참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행동의 변화가 아닌 본질적인 마음의 변화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율법적이고 도덕적인 틀에 매인 억압된 삶이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아내고 아이들에게도 그런 사랑을 베풀고자 다짐해봅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유와 방종 사이에서 방황하지 않고 삶의 균형을 잘 맞추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음성에 항상 귀 기울여야겠습니다.
결국 우리 인생의 모든 해답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 모든 문제를 해결받는 각 가정이 되길 기도하며 다음세대들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힘들때마다 사모님 강의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초대에 기쁨으로 함께하는 제가 되도록 항상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