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하 소장님의 사랑스런 권유에 힘입어~
베벌리 사모님의 홈스쿨 세미나를 월화 이틀간 눈물을 흘리면서 들은 후에,
지인을 모시고 토요일 렙목사님 부부의 성경적 자녀양육세미나를 수강하였을 정도로 사모함이 커졌습니다.
자녀들이 성장하여 청소년기가 들어서기 시작하면,
사춘기가 오면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고 부모를 멀리하여 때로는 대화가 단절된 상황이 오는 가정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사춘기라서 어쩔 수 없는 과정으로 가슴 아프지만 받아들이는 사회문화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과 목사님 부부는 말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신뢰가 없으면 청소년기 자녀들은 자신을 수용하는 사람을 찾아 떠나게 된다고.
부모가 자녀들의 마음을 얻고 자녀들이 부모에게 마음을 주는 것은 얼마나 부모를 안전한 사람으로 신뢰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부모가 원하는대로 가르치고 훈계하고 바른 소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먼저는 자녀들의 마음을 살펴주고 보듬어주고 들어주고 어떤 문제가 있을지라도 같이 고민하고 잘 되기를 응원해주는 그런 부모에게 자녀들은 가슴을 열고 신뢰하게 된다고 하니, 이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
결국 자녀들도 우리처럼 다소 실수가 있더라고 인생을 돌아가더라도 그런 과정을 통해 더 견고하게 배움을 얻기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우리 자녀들을 우리가 살필 수 없는 그 지점까지, 추격하며 돌보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에 평안함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절감하였습니다. ㅜㅜ
그동안 원칙대로 쓴소리하며 자녀를 키운 것을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그 사랑, 사랑을 놓치고 결과에 치중하느라 결과도 놓치고 속상한 때가 많음을 느낍니다.
이제는 자녀의 행동에 주목하여 교정하려고 하기 보다는 다소 더디다고 생각될지라도, 그 진실한 마음을 살펴 가슴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자녀들과 싸우지 말고, 영적인 안목을 받아 자녀들을 위해 영육간에 싸우는 부모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다시 울컥한 마음으로 강의를 돌려보며, 아버지의 마음을 가슴에 채워봅니다.
이 모든 일에 온 몸과 마음으로 수고하신 박진하 소장님과 신형기 간사님~
렙 목사님 & 베벌리 사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