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아주 큰 감동의 시간이였습니다.

세미나후기


저에겐 아주 큰 감동의 시간이였습니다.

조이마더 1 1,060 2018.10.29 23:46
전 첫째가 11살, 둘째가 6살인 딸만 둘인 딸딸이 엄마입니다.
첫째가 1~2살때쯤 우연히 인터넷에서 듣게된 홈스쿨강의가 저의 삶을 뒤바꿔 놓았습니다.
홈스쿨은 자녀를 제자화 하는 것이라는 외국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자녀를 제자삼는 것이 홈스쿨이구나...그럼 당연히 홈스쿨을 해야지...라는 단순한 결심...
그래서 홈스쿨은 제 삶의 사명이라 여기며 여때껏 자녀들을 홈스쿨하며 왔습니다. 그런데, 홈스쿨을 하는 모임도 가보고 홈스쿨하는 엄마들을 만났지만, 자녀를 제자화하는 분들과 홈스쿨은 가정의 회복의 키라 여겼던 저의 사명과 같은 분들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과 여건과 환경이 여의치 않아서 세미나나 컨퍼런스 등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가보아야 겠다는 주님의 감동을 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부터  끝시간까지 한글자도 놓치지 않고 들으려고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의의 내용에 그냥 제가 들어가 있는듯 빨려들어갔습니다. 그래그래 맞았잖아...저거였잖아...제가 홈스쿨을 하게 된것과 그간에 싸웠던 이유들...주님이 인도하신 걸음들...다 말할 수없는 시간들이 녹아져서 그간의 외로운 시간들에 주님이 격려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홈스쿨을 잘하고 있다는 게 아닙니다. 그냥 막막하고 힘들때마다 엎드리며 주님께 계속 지혜를 구하고 제 힘과 능력이 아닌 주님이 주시는 것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연약함을 갈수록  보게 되는 것이 은혜였습니다.

소장님처럼 귀한 분을 만난 것도 보물을 찾은 듯 감사하고,  그곳에 오신 모든 분들이 숨은 보석처럼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먼저 이길을 가신 선배님들을 만난 것이 넘 감사하고, 소장님안에 다음세대와 이 시대의 가정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서 넘 좋았습니다.  외롭고 힘든 사역이지만, 힘내시고 주님이 더 깊이 강력하게 임재하시길 축복합니다.

건강도 안좋으신데, 긴 강의 하시느라 감사드리고 주님이 건강과 그외 모든 것들을 채우시는 놀라운 일들이 더 많이 있으시길 바래요.

Comments

네아이아빠 2018.10.30 11:22
강연에 집중해주셔 감사합니다. 실은 조는 분들도 몇분 뵈서 ㅋ  
홈스쿨을 자녀제자화라는 사명으로 시작했지만 변질이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니까요. 
교회가 변질되듯 홈스쿨의 변질도 당연히 올 수 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저는 홈스쿨이 한국에서 합법화되면 그것이 오히려 더 큰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 짐작하는 사람입니다. 
귀족 교육이 시작될 수도 있기때문이거든요. 저희 가정 역시 어디나 자랑스럽게 내놓을 그런 가정은 되지 못합니다. 
어떤 아이는 가르쳐주지 않아도 잘하는 아이가 있고 어떤 아이는 가르쳐줘도 못하는 아이가 있고 모두가 다르며 아이들을 양육할 때 결국 이것이 내 힘과 능력만 의지해선 안된다는 것을 날마다 경험하게 됩니다. 
날마다 경계하며 세상 조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어느새 세상에 빠져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기가 쉬운 어렵고 힘든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봅니다.  

계속해서 기회될 때마다 저희가 준비한 강연에 참석하시고 또 아이들과 함께 매년 1월 컨퍼런스에도 참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부족한 홈스쿨러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실망하지 마시고요.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실망했다고 교회를 안 다니겠다고 하며 벽을 치면 자신만 손해입니다. 겸손하게 나를 돌아보며 이웃을 품을 줄 아는 것이 힘들지만 날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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