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울산에 살고 4세 딸 2세 아들이 있는 가정입니다. 결혼 후 홈스쿨에 대해 꾸준히 관심이 많았는데.. 현실적으로 엄마 혼자 어린 두 아이를 케어하는것이 힘들어 잠시 큰 아이는 기관에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다시금 홈스쿨에 마음을 주셔서 내년부터는 다시 두 아이를 가정보육하기로 결정한 상태이구요. 무엇보다 주변에서 어린아이들 홈스쿨 하는 가정이 거의 없어서 코업이 힘들고 외롭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홈스쿨 강의를 들으며 저희와 같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계신 가정이 전국 각처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위로와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소장님 강의를 들으며 가장 크게 와닿은것은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두 아이 양육하며 사소한 일로 부부가 자주 다투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과연 이런 모습으로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홈스쿨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다시금 강의를 들으며 우리 부부가 더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예수님 안에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 그것이 홈스쿨에서 가장 먼저 보여야 할 최고의 모습 아닐까 생각해 보며. 머리를 손상시키지 않는 지혜로운 아내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지방에서의 홈스쿨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단임을 압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선구자가 필요한 것이라 봅니다. 컨퍼런스에도 참석하셔서 울산을 비롯 인근 지역 분들 만나시고 교제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홈스쿨링 책들도 구입해 읽어보시고 또 다른 강연들도 꼭 수강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