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훈육편에 이어 학습편 길미란 사모님 강의를 드디어 오프라인에서 수강했네요!! 역시 에너지 넘치는 명강의, 왜 직접가서 들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강의였어요. 복음앞에 엄마가 늘 바로서며, 아이를 사랑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홈스쿨러 뿐만 아니라 모든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인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2018년 훈육 강의 때, 자녀가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죄인이기 때문에 당연하고, 엄마 또한 죄인이기 때문에 죄인들끼리 24시간 같이 붙어있으면서 얼마나 많은 영적전쟁, 나 자신과의 싸움이 있었는지 나눠주셨었는데 그 강의를 듣고나서 2019년 3월부터 홈스쿨을 시작해서 한 달 반이 지나오면서 아!! 그때 말씀하셨던 게 이거구나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의를 듣지 못하고 홈스쿨 시작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많이 싸우고 죄짓고 또 회개하고.. 그랬을텐데 조금은 예상하고 시작한 것이 무엇인가 마음에 다짐들이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서 감사한 가운데 홈스쿨의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잘 하고 있다고 느낀 것은,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 부분에서 아 내가 그래도 방향은 잘 잡고 가는 구나 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하루를 의미있게 스케쥴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야 하고,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재워야 하는 것, 식사와 예배시간 등을 정해진 시간에 잘 이루어져도 홈스쿨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그만큼 일상의 좋은 습관을 훈련하고 길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3월에는 제 스케쥴에 따라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많았는데, 학습편 길미란 사모님 강의 듣기 몇 주 전부터.. 제 개인적인 스케쥴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조정과 정리가 필요하다 느꼈을 때, 길미란 사모님 강의를 통해 정리가 딱! 되었습니다. 먼저 어린 아이들의 생활습관이 잡히기 전에 엄마의 어떤 필요에 의한 스케쥴, 학습이나 외부활동등이 너무 많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였는데, 그것을 강의를 통해 확인하게 되니 어떤 스케쥴을 버리고, 어떤 스케쥴을 넣어야 하는 지 분별하게 되고 가지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정의 가지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관계에 있어서도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할 관계인지, 복음안에서 교제나눌 관계인지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이번 길미란 사모님 강의를 통해 느낀 것을 정리해놓고 두고두고 점검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계획 세우는 것을 실천해봐야 겠다는 것이 이번 강의를 듣고 해야 할 우선순위라고 생각되네요~~ 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어려운 가운데 학습편 강의를 열어주신 홈스쿨지원센터 간사님들, 스텝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