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 사모님 강의는 홈스쿨링 교육의 철학을 세워주는 강의였어요. 그래서 어려웠어요. 철학적 관점에서 존재론, 인식론, 가치론... 대학때 교양과목으로 들으며 레포트 쓰느라 어려웠던 기억들이 나더라구요. 대학 때 생각하면서 "그래, 중요한 건 그때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는구나"하며 정신을 더 집중하려 애썼어요. ㅎㅎㅎ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교육을 바라보는 것인 거 같아요.
기독교 홈스쿨링을 해야 하는 이유는,
1. 존재론: 자녀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어요. 이것은 영혼육 모두가 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거에요. 이런 전인적인 인간의 교육의 목적은 하나님이 자녀에게 주신 사명에 자녀가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예요.
2. 인식론; 지식의 본질은 하나님이예요. 하나님은 인간에게 탁월한 지성을 주셨어요. 우리가 그 분에 요청하고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절대 진리를 알게 하세요.
3. 가치론: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은 선하지만,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왜곡되어졌어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며 우리의 자유의지를 선하게 사용하며 세상 속으로 나가야해요.
지금도 어렵지만, 마지막에 사모님께서 정리해주시니 마음속에 다림줄이 생기는 거 같았어요.
통합교육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 이걸 혼자 하려면 너무 어려운 거 같은데 어디 코업이나 아카데미나 네트워크에 속하면 훨씬 수월할 거 같은 생각도 들었어요.
홈스쿨 맘은 매일 매일 변하는 세상의 가치관과 상대주의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며 부모의 영혼육부터 확실히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정연 사모님도 이런 점에서 신앙적으로 대쪽같은 믿음을 가지신 분과 같이 카리스마가 느껴졌어요.
이젠 삶에 적용하며 작은 것부터 한단계 세워나가야겠습니다.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주신 소장님, 간사님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