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창의성 높이기, 엄마와의 좋은 추억만들기'
제가 혼자서 처음 시도한 홈스쿨의 장점입니다.외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24시간을 보내는 것이 익숙해질 무렵이었습니다. 점점 학습의욕에만 불타 오르던 나와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 뒤에서 지지해주는 남편 사이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이 필요하단걸 느꼇습니다. 제가 생각한 홈스쿨의 장점만으로는 이 생활을 지속하지 못할거란 의심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듣게 된 베이직 세미나는 저에게 홈스쿨을 하는 목적을 다시 정립하게 해주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 가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정치에 대해 확실한 의견도, 관심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좌파화 된 기독교 교육을 받아, '정의, 사랑, 평화'라는 언론에서 비추는 프레임으로 세상의 문제들을 보곤 했습니다. 소위 극우파라 일컬어 지는 기독교인들이 이상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지금 반기독교 세력이 천사의 탈을 쓰고 기독교인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 사실을 알고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전쟁에 나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투쟁해야 한다는 투지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자리, 저를 엄마로 부르신 이 가정에서 제가 감당해야할 소명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시작할 홈스쿨은 단순히 집에서 공부하는 학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군사를 양성하는 학교가 될 것입니다. 이전에는 아이들을 위한 홈스쿨로 시작했다면, 이제는 하나님을 위한 홈스쿨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어떤 지식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것을 먼저 가르치는 홈스쿨이 될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른다면 세상의 어떤 지식도 아무 쓸모가 없다는 성경의 고백이 이제 정말로 마음에 와닿습니다.
여전히 저는 감정에 흔들리고, 여러가지 세상의 좋은 것들에 눈돌리고 귀가 팔랑거릴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의 성품으로 보면 홈스쿨을 하며 누구보다 제가 더 많이 깨지고 힘들어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베이직 세미나를 통해 다져진 홈스쿨의 목적을 굳게 세운다면, 과정 가운데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가 아닌 가장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