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후기
3인3색 학습 2강, 목윤희사모님의 강의를 듣고.
집안 업무 구조 사정상... 며칠에 걸쳐서 온라인 강의를 들어야했습니다.
이번에는 유독 강의를 끝까지 듣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가,
사모님께서 준비해오신 수많은 PPT자료와 해 주신 말씀들 한 문장 한 문장이 너무나 주옥같아서.
계속 멈춰가며 워드로 받아적고 옮겨적어가며 들었습니다. 프린트해서 자주 읽으려고 보니 16페이지나 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은혜를 알고, 사명을 감당하도록 가르치면 된다!
성경은 날줄로, 역사를 씨줄로. 튼튼한 모직 옷을 만들어 입히자.
그 분의 이야기가 완성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이 사단의 목표! 첫번 째로 하는 일이 역사를 왜곡시키고 변질시키는 것이다."
보여주신 신명기 32: 8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를, 역사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교육이 바로 잡히면 감사가 회복되고, 인성이 회복된다는 말씀이 사모님의 경험 이야기들을 통해 더욱 이해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위에 태어났으면, 나도 북한의 공산당원으로 살아가고 있었을 수 있다는 말씀... 그리고 마지막 질문시간에 해주신 답변 중에, 이미 이전에 진실을 알리고자 하셨던 수많은 분들이 계시고, 나도 은혜로 눈이 띄여졌으므로 지금 모르는 자들을 쉽게 정죄할 수 없고, 절대 교만할 수 없고, 그들을 긍휼히 여기며 기도해야한다는 사모님의 말씀에 깊이 찔렸습니다. 저는 쉽게 분노하고, 비판하고, 교만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먼저 겸손해지기 위해 더욱 기도와 공부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개해주신 송재윤 교수님의 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선교지 등 여러 나라에 나가봤을 때 한국은 반세기만에 부강한 나라가 된 기적의 나라라는 것이 '세계인의 상식'인데, 그것을 거부하는 이 시대의 역사 교육에 깊이 애통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사모님의 말씀처럼 묻는 자들에게 온유함으로 대답할 말을 준비하기 위해 제대로 공부를 하고, 책들을 읽어야겠구나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중보기도자로, 전도자로 서도록 기회를 주시고 함께 하신 모습에 도전이 됩니다... 아이도 나도 언제 죽을 지 모르니 기회가 있을 때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방어'수준이 아닌 '중보'하는 자리에 있으려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치, 경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
저부터 자기연민에 빠지고, 죄에 빠지는 '병자'가 아닌, 자기 일에 얽매이지 않고 감사함으로 견디며, 사명을 감당하는 '병사'가 되길 원하고, 또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기 원합니다. 무엇보다 그 일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해주셔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 나라가 사명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록케 하신 이 나라의 목표를 이루게 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나라가 세워질 때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를 성취하신 하나님, '선진한국, 선교한국, 통일한국'... 이란 것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주님이 주신 자유와 부요를 쓰레기처럼 여긴, 저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기도했던 제 자신과 이 세대에 눈물이 납니다. 주님이 주신 복으로 자유가 없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저와 교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죽은 자도 살리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이 땅에 일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말 귀한 강의 통해 주님의 마음을 흘려보내 주셔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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