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 사모님 세미나를 듣고나서..
홈스쿨을 하며 학습, 훈육 세미나는 나를 되돌아보고 점검하며 미쳐 알지 못 했던 부분을 배우며 보충하는 시간이다. 세미나를 듣고 적용점을 찾으며 아이들과 맞대며 살아가는 삶 속에 잘 되어 진 것도 있고 홈스쿨 교사로서 나의 죄성으로 인해 매번 넘어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해가는 부분도 있다. 훈련 되어져 간다는 것이 자녀들 뿐만 아니라 부모인 우리에게도 쉽지 않은 과정임은 틀림없다.
1. 하나님의 일방적 언약-우리의 행위에 근거하지 않음,우린 순종만 하면 된다.
몇일 전 첫째 아이의 취학 통지서를 받고 만감이 교차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세상과 구별되게 양육하겠노라고 기도하며 홈스쿨을 하고 있었지만..취학통지서를 받고 나니 앞으로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게 될 여러상황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내 인생이 아닌 자녀의 인생인데..혹여나... 하는 두려움의 생각과 거룩한 부담감이 내 어깨위에 얹어 있었다. 남편의 격려 그리고 사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나는 그저 하나님 앞에 예!라고 순종하며 가기만 하면 나의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일방적 언약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는 것, 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좁은 문은 이미 이긴 게임이라는 말씀이 내 안에 용기와 힘을 가득 불어 넣어 주었다.
ㅡ하나님은 부모를 선지자, 왕, 제사장으로 부르셨다.
*선지자: 자녀에게 계속해서 신6:4-9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라.
-자연 만물 속에서 하나님을 깨닫게 해줘라.
적용점: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칠 뿐만 아니라 말씀으로 살아내는 모습을 보이는 본이 되는 부모, 자연 속에 더 자녀들과 나가기
* 왕:심판자: 사랑의 권위자가 되어 규범을 정하고 실행하도록 하기
*제사장: 자녀를 가슴으로 품고 새기고 (자녀의 연약함을 품고 내 죄로 여기며) 어깨에 책임을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라.
2.성경적 훈육
*자녀에게 책망이 필요할 때..
최근 임신,출산을 겪으며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 있었던 것 같다. 자녀들에게 요구하는 기대가 채워지지 않을 때, 훈육 후 변화되지 않는 자녀들의 모습을 볼 때.. 내 욕망에 말씀을 실어 훈육했던 모습들이 생각나 회개하는 시간이었다.
-적용점:자녀를 훈육시 내 마음의 동기를 먼저 점검하기,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을 늘 마음판에 새기기
* 하나님의 법을 가르치지 않으면 자녀들이 그 시대의 관습과 문화를 따라가 양심이 흐려진다.
-적용점: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마음판에 말씀 새기기, 책망을 통해 하나님의 법을 쌓기, 훈육노트 만들기(죄의 뿌리를 찾는 것이 중요), 책망시 Go보다는 No를 많이 외쳤던 것 같다. 올바른 방향점을 알려주고 함께 실행해가야겠다.
결코 순종하는자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녀는 나의 훈육과 징계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겐 약속하신 이가 계시니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를 변화시키고 다듬어 가실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자녀의 죄된 모습을 통해 내 죄를 보게 하시고 함께 성장시키실 주를 신뢰하며 묵묵히 청지기로써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나아가야겠다.
저도 듣고 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