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도 권위를 남용하고 오용했다.
자녀들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했고, 경청을 하지 못했다.
추사모님의 강의를 들은지 1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제자리걸음인 것만 같은 내 모습이 부끄러워서 어디 숨고만 싶다.
죄인중의 괴수란 사도 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임을......
그래서 난 매일 예수가 필요하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생명의 근원인 마음을 지키고 다루는것이, 복음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너무도 중요한 부분인데, 그걸 놓치고 있다가
추사모님의 강의를 듣고 다시금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
그리고, 사랑의 동기에서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자녀들을 대해야할텐데, 율법적인 태도로만 자녀들을 대한 부분에 대해
회개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시금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부어 넘쳐 자녀들에게까지 흘러가기를 소망하게 되어 감사하다.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 자녀들의 구원도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맡겨야 함을 알게되어 자유함을 느끼게
되어 감사하다.
또한, 나 역시 전환세대로서, 제대로 된 믿음과 사랑과 참된 권위의 본을 보이시는 어른들이 없었기에 어려움이 많은데,
그 어려움까지 헤아리사 추사모님의 입술을 통해 위로의 말씀 전해주셔서 눈물나게 고마웠다.
훗날, 지금의 자녀들이 결혼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기르게 될 때 들려주고 싶을 정도로, 두고두고 소장하고픈 가치를 지닌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