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표 영어스쿨을 들은 터라, 추소정사모님의 강의를 무척 기대하고 기다렸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자녀의 훈육이 실패하는 이유를 짚어주시면서, 위임된 권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말씀하셨을 때, 우리 가정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자녀에게 위임된 권위를 행사할 때, 올바른 양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1강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분은 (부모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또한번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나의 스케줄에 따라 아이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힘들어 했었는데,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구원을 이루어가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항상 내가 하나님의 자리를 꿰차는 불신앙의 자세로 자녀를 양육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영원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하나님을 철저하게 신뢰함으로 자녀들의 구원을 이뤄가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반영적 경청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줌으로 피상적이고 표면적인 문제에서 문제의 본질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실제로 적용하고자 하나, 어럽더군요.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아이들의 마음을 들으며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정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