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치,은,혜 네명을 키우고 있는 박주희입니다.
강의를 들으며 저와 비슷한 관점으로 키우신다는 생각에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권위를 우산에 비유하신 말씀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비가 올 때, 우산이 젖음으로써 안에 있는 사람이 보호를 받는다. 우산을 치워버리면 나는 비를 쫄딱 맞고 그 책임은 내가 다 지는 것이 된다"는 말씀도 그렇구,
부모에 관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 개인의 과거경험이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
자기 아이에게는 반대의 행동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말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굉장히 헌신적이신 분이신데,
나이 들어 대학가고 결혼을 했어도 좀 과하게 챙겨주시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면서,
내 아이는 자기일을 스스로 처리하도록 난 많이 도와주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하고서
오히려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책임감 있고 자주적인 행동을 하도록 강요했다는 반성이 되었습니다.
의견을 듣고 감정을 듣고 살펴야 할 때와 책임감있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주고 격려도 해주는
이 경계선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 마치고 너무 여유가 없어서 인사도 못 드리고 나왔습니다. 죄송하고, 강의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