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을 1년한 새내기 홈스쿨러입니다.
훈육을 하면서 어려울때가 많아 3인3색 훈육을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스킬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강의를 듣고 나서 다시 본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교회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에게 소홀해 지고 아이들은 어느새 성장을 멈춘거 같았습니다.
처음 시작할때의 나의 열정은 어디로 간것인지 조금은 지쳐 있는 저의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니.. 제가 왜 막혀 있었는지 아주 조금 알거 같았습니다.
1. 훈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었습니다.
모든 강의에서 훈육은 잘못된 것을 말해주는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날까로운 판단력으로 죄를 알려주고 잘못된 것을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Go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며 예수님의 성품을 배워가는 것이였습니다.
2. 분노하는 저의 깊은 속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 내가 이렇게 분노하는 것의 숨겨진 동기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것이다. 나는 하나님보다 우상(안락함/통제감/ 평판/ 명에 등)을 더 추구하는 것이다. (그 시간 내가 하나님이 되려는 것을 보여준다.)
- 나의 이익을 위해 내 권리, 소유권, 기대를 내세우는 것이다.
3. 아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이시다.
- 성령님이 일하심을 기대하라
-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하자.
노트정리한 걸 보면서도 맘이 계속 아파옵니다.
계속 회개만 하게 됩니다.
율법이 아닌 복음으로 조금 더 저의 걸음을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1월은 아이와 함께 쉼을 가지며 정비를 하려고 합니다.
아이와 나를 다시금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길 간구합니다.
이러한 시간을 마련해 주신 아임홈스쿨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진실하게 전달해주신 세분의 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