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3색 훈육편 종합후기

세미나후기


3인3색 훈육편 종합후기

쿠크새우깡 0 748 2021.01.06 02:03
저는 작년 2020년 홈스쿨링을 시작한 새내기, 현재 9세, 6세 된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작년 홈스쿨링을 막 고민하고 시작하면서 3인3색 훈육편을 들었었는데, 그때 세상적 훈육법과 다르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점검하고, 명쾌한 강의로 인상깊었었습니다.
당시 분명 많은 지혜를 얻어서 잘 할수만 있을것만 같았던 훈육은 그리 쉽지가 않았고, 짐처럼 숙제처럼 느껴지는 그 과정이 너무도 괴롭기까지 했습니다.
황병규 강사님의 말씀처럼 아무리 훈육 부모강의 들어도 그 순간뿐이라는... 왜 내게 훈육은 짐이 된 것인가?의 과제속에, 권위가 아닌 권력남용으로 변질되어가는 훈육으로 지혜를 얻고자 남편과 함께 이번 강의도 듣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정연 사모님의 강의는 작년에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정연 사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함께 우리의 제일된 목표를 잊고, 죄인된 나, 삶의 본이 드러나지 않고 함께 가는 go!보다 매 순간 아이들에게 no를 외치는 저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내 안의 근본적 죄의 뿌리를 생각하게 되면서 또다시 소망을 품게 되는 강의였습니다.
이정연사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남편과 얼마나 고개를 끄덕끄덕였던지... 이정연사모님의 지혜롭고 현숙한 모습에 존경스러웠어요.
강의해주신 부분을 매순간 점검하고 되새기며 공부하고 노력하여, 하나님의 방법과 때에 저도 지혜롭고 현숙한 여인*부모가 되길 기대하며 소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추소영사모님의 강의는 제가 너무도 기다렸던 강의였어요.
부모표 성경적 영어스쿨 강의를 작년에 듣고 추소영 사모님의 깊이있고 진솔하시고 겸손하신 강의로 인상깊었었기에 훈육편에 강의하신다는걸 보고 추소영사모님 강의 들으려고 신청했다해도 과언은 아니거든요^^;
추소영 사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특히 반영적 경청에 대해 보통 "그랬구나, 그랬었구나"라고 공감하는 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말 몇마디가 너무도 어렵고 힘들었는데 왜 반영적 경청을 해야하는지 성경적으로 말씀해주셔서 그 진정한 의미와 목적, 장점을 깨닫게 되었고, 훈계에 앞서 아이의 마음밭을 옥토같이 만들어주기 위해 자꾸 아이의 힘든 맘을 알아주는 '경청'해주는 부모가 되고자 노력해야겠다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구한 '듣는 마음'을 구하는 시간이 되었고, 좋은 부모 훌륭한 부모 되려 하지 말고, 자녀가 정말 예수믿게 하는 부모가 되자!라는 말씀을 명심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전환세대'인데 사모님의 말씀을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고,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제 감정이 잠시나마 씻겨 나가는 위로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제 자신이 '복음'을 살아가는 부모가 되고, 자녀들에게 격려와 축복을 아낌없이 해주는 부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지막 황병규대표님의 강의는 왜 마지막에 세우셨는지 알 정도로
아버지로서의 그 시선과 깊이, 말씀으로 훈육을 설명하시는 것에 감명깊었습니다.
모든 강의를 정리해주시는 듯한, 왜 훈육이 무거운 짐이 되어 오랜시간 나를 억눌렀는지, 왜 강의를 듣고 책을 읽어도 순간뿐, 훈육에 어려움을 느꼈는지 '예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조금은..알 것 같은 귀감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통을 하시면서 강의를 해주셨는데, 질문을 많이 던져주셔서 그 질문속에서 제 속마음을 읽기도 했습니다.
훈육하는 이유는 내가 편하고자 하는 이유였다는 것을... 그것을 그럴싸한 포장지로 본심을 숨겨왔었음을 보면서 죄인된 나를 보았고,
그 진실에 마주하는 순간 한없이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함을, 주님이 아니면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되었어요.
'예수님 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제 자신에게 던지며 아이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게, 아이를 축복하고 격려하며 행복한 진짜 훈육을 해보고 싶다는 도전속에 다짐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즉시, 기쁘게 순종과 즉각 훈육(매)로 인한 일반적(?)공식과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듯 하여 잠시 혼란함을 느끼기도 한 강의였지만, 천천히 곱씹고 말씀해주신 것들을 묵상하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훈육에 대해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화(분냄) 없이, 진정 아이를 위하는, 사랑하는 마음일 때 매를 대라는 말씀과 다시 아이들을 키우면 매를 안대고 키우고 싶다고, 그럴수 있으실거 같다고 하셨을 때 제 마음을 많이 울렸습니다.
무엇보다 홈스쿨링을 하는 목적이 부부의 화목이라 하신 말씀이 너무도 인상깊었습니다.

제 안의 어려움이 너무 커지는중에 이 강의를 기대하며 듣게 되었는데 왜 그토록 훈육이 힘들었었나 점검하고 말씀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너무도 은혜되는, 지혜를 얻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강의해 주신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다 제것이 되지 않았고, 또다시 그 때 뿐인것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겠지만 순간순간 점검하듯이 곱씹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세 분의 강의를 들으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어 매 순간을 살아가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습니다.
올 2021년은 복음으로 무장하는 한 해가 되어 말씀과 기도로 살아 숨쉬는 '내'가 되기를 소망하며...
그리스도 예수님의 빛 안으로 내가 들어가기만 하면 어둠은 물러간다는
황병규대표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아이의 마음을 얻고 존재를 귀히 여기는 건강한 권위의 부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때에 맞춰 귀한 강의듣게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귀한 강의해 주신 세 분과 이런 강의를 들을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아임홈스쿨러의 소장님과 간사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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