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을 시작한지 9년차가 되었습니다. 특수한 상황가운데서 홈스쿨이여서 얻는 장점과 감사가 컸습니다. 자녀들이 청소년기가 되어 성인으로서 준비를 시작하며 놓치고 있던 부분을 점검하고자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일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적기에 수강하여 감사합니다. 새벽1시에 부부가 함께 녹방을 수강하면서 간단한 대화가 이상의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분의 특별한 강사님들을 통해서 기본으로 돌아가서 잊고 있었던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고 기쁘시게 하는것이 단순하고 확실한 목표였는데 어느새 조급해지고 불안한 태도는 하나님아버지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 했던 나의 죄성을 발견하고 회개하였습니다. 자녀훈육세미나로 자녀를 보려고 하던 저를 다시 십자가 앞에 두셨습니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겉으로 나타나는 행동보다 내면의 마음의 문제를 읽고 다루어야 한다는 것은 자녀뿐아니라 부모인 나부터 시작하여야 했습니다. 훈육의 동기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였고 삼중직의 부모로 '아이들의 죄를 나의 죄로 여기고 하나님앞에 나아가야함'을 세겼습니다.
'반영적경청'을 통해 지혜롭게 때를 구분하여야 하는것을 배우고 실천했습니다. 실제로 삶에 적용할 때 훨씬 문제해결이 쉬웠고 본질적 문제에 대해서도 발견하는 수확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조금더 짧게 말하고 기다리는 유익을 배웠습니다. 듣는 마음의 회복에 감사합니다.
'훈육이 왜 무거운 짐이 되었나?'는 제 안에 있던 경쟁,비교,불안,두려움을 보게 하셨습니다. 나의 문제를 예수님앞에 내려놓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비우니 실수한 것도 즐기게되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훈육은 구원하고 구출하는 것인데 내가 심판관 되었던것을 회개합니다. 온유하신 예수님을 닮아가길 원합니다.
그간 부모도 계속해서 성장하여야 했는데 그간 안일했던것을 반성하였습니다. 내면의 동기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나가는 힘을 얻습니다.
수고하신 세분의 강사님과 센터의 섬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