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훈육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머리를 강하게 때렸던 질문은 훈육의 대상이었습니다. 저는 자녀가 타겟일 뿐이었고 제자신이 훈육을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훈육은 내가 자녀에게 쉼이 되어주는 것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훈육은 그동안 힘든 짐이었고 과제였고 의무같이 느껴졌습니다. 자녀가 괴롭고 힘들때 찾고 싶고 기대고 싶은 부모가 되어주는 것, 이것이 훈육이라는 말을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부모가 정말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저 역시 자녀로서 부모님이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들은 말 중에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녀는 부모를 맹목적으로 큰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하는 말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훈육과 양육에 지친 부모가 아니라 천국이 이곳에 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훈육은 혼내는 것이 아니라 칭찬하는 것, 그리고 감사하는 것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강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