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훈육에 대한 저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이이며 나는 잠시 하나님께 위탁받은 부모라는 사실을 순간순간 망각하며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나는 엄마니까 내가 옳고 내가 하라는대로 아이가 움직여 주길 바랬고 그렇지 않을때면 화가 났고 또 그 분냄을 아이에게 쏟아부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정말 귀한 선물인데 어느새 아이를 내 소유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가끔 좋은 엄마가 되려고 온유한 모습을 보일때 마저도 저는 아이를 궁금해하지 않았습니다. 빨리 내가 하라는대로 순종하기만을 바랄뿐이었습니다.
난 정말 내 아이의 영혼에 관심이 있는 걸까?
그저 겉으로 보이는 잘못된 행동만 지적하고 비난하고 정죄하고 있었던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때로는 내 개인의 스트레스를 이 어린 영혼에게 쏟아버린 기억도 떠올라 정말 많이 미안하고 미안했습니다.
얼마나 귀하고 귀한 아이인데 제 마음대로 훈육하고 있었음에 회개하며 지금 이때에 이런 소중한 강의를 듣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가장 크게 깨닫는 것은 우리 아이가 정말 귀하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존재 자체를 기뻐하고 감사하단 사실입니다!
당연한 것인데도 잊어버릴때가 참 많았던 것 같아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빛나는 존재인데 엄마의 작은 틀안에 아이를 가둬놓는 죄를 더이상 범하지 않도록 다시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세분의 강사님과 아이홈스쿨에 감사드립니다!
훈육이 무거운 짐이 되지 않도록 언제나 나를 온유하게 대해주시는 예수님의 본을 기억하며 우리 귀한 아이와 기쁨으로,감사함으로 함께 하는 엄마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