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오랜만에 한주동안 열심히 필기하며 들었습니다. 

강의 중간 일화에 나왔던 고등학생처럼 저도 추사모님의 강의를 제것으로 소화시키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제대로 정리하려면 더 시간이 필요할것 같지만.... 

기억에 오래 남기기 위해 제게 가장 와닿았던것 위주로만 우선 정리해보았습니다.

1. 먼저 홈스쿨링을 통해 내 자녀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은 하나님과 생생한 관계를 갖는 복음적인 지성인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면, 

   먼저 부모인 우리가 자녀와 같은 어떤 중요한 대상이나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뜻을 구하며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가지는 유신론자인지를 점검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 생생하고 인격적인 교제와 관계가 있는 교육이 핵심인데 

   유신론이 아닌 이신론으로 교육한다면 모든것을 갖추었으나 하나님과 상관없는 지성인으로 자라날것입니다.

2. 교육은 책상앞에서만 이루어지지 않고 삶의 모든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성령에 민감하여 겸손히 순종하는 부모의 말과 행동을 통해 자녀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건강한 부모와의 관계가 먼저 이루어질때 학습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이를 위해서는 특히 남편과의 관계를 모든 관계에 우선순위를 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별표)

3. 자기주도학습의 5대 요소가운데 하나인 의지의 영역이 가장 중요한데, 

  즉 자녀가 자기자신을 알아가고 꿈이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수 있도록하는 의지의 영역을 기르기 위해서 

  부모가 도울수 있는 방법은 아이를 향하신 오리지널 디자인을 묻고 구하는 것입니다. 

  -- 자녀가 어떤사람이고 무엇을 해서 결국 어떤것을 이룰것인가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인 오리지널 디자인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부모가 먼저 꿈을 꾸고 그 꿈을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주고 격려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 이러한 꿈과 목표를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격려함으로서 뇌가 목표를 설정하고 몸이 맹목적으로 따라가게 하는 

      목표지향 메커니즘이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줍니다.

  --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꿈에 끊임없이 시선을 집중하하며 

     오리지널 디자인과 관계없는 삶을 살게 하는 사단이 뿌려놓은 견고한 진으로 자녀를 바라보지 않고 

     주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도록 성령님께 의지해야한다.

  -- 홈스쿨에는 수많은 Good과 Better의 선택지가 많은데 기도를 통해 주님이 주신 아이에게 맞는 오리지널 디자인대로 

     그 학습 방법과 목표 또한 기도로 인도함 받으며 커리큘럼을 짜고 중심을 잡아야합니다.

  -- 도달 목표를 꼭 정하되 목표와 계획은 수정이 가능하다 생각을 하고 세우며 정기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그것을 매일 보면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 초등시기와 청소년시기에 부모의 역할이 양육자와 코치로 구별되어지고, 

     청소년시기에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는 코칭이 

     아이가 스스로 주도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학습을 해나갈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4. 자녀의 독립계획 가운데 아이가 스스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그에 순종하여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한 

   영적인 독립을 위해서는 실제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고 교제나누는것이 중요한데, 

   이때 부모가 하나님이 하실 영역까지 완전히 채워줄수도 채워주려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약함 가운에 하나님의 은혜가 온전해지기 때문입니다.

   -- 영성과 성품은 훈련으로 만들어지는데는 한계가 있고 결국은 성령의 역사고 성령의 열매로서의 성품인것입니다.

5. 독서의 중요성: 

  독서는 읽는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어갈 수 있고 추론 분석 평가 종합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자기가 필요로하는 형태로 가공해서 자기가 현대 당면해있는 문제해결에 사용할수 있는 사고력을 개발해줍니다. 

  이것이 리터러시이고 이 능력을 기르면 이후에 독서를 통해서 뭐든지 배워갈수 있다고 생각하셔서 

  추사모님 가정은 읽기와 쓰기 중심의 커리큘럼을 짜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아이의 오리지널 디자인에 따라 커리큘럼이 달라질수 있겠지만 이 독서는 어떤 아이에게든 기본이고 기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이후 여러 학습로드맵의 종류와 예시를 보여주셔서 많은 이해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중요하다 싶은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왜 추사모님께서 처음에 먼저 부모인 나 자신이 유신론자인지를 점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지, 그리고 왜 자기주도학습의 영역중에 의지의 영역이 중요하다고 하셨는지를, 그리고 그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며 인도함을 받는 유신론적인 태도가 의지의 영역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었고...하나님께 우리 아이를 향한 우리 가정을 향한 고유한 홈스쿨링의 로드맵을 묻고 구하며 나아갈때 다른 가정과 비교하지 않고 중심을 지킬 수 있는 힘인것을 느끼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에 긴시간 열정으로 강의해주신 추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