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라는 시간 동안 목윤희 사모님을 통하여 근현대사를 배웠는데 강의를 듣는 내내 마음이 뜨거워지고 배울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나는 너무 모른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앎’에 부딪힐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어도 어렵고 인물도 어렵고 년도도 헷갈려서 많이 애먹었었는데 강의와 필독서를 읽으면서 그래도 조금이나마 알아먹을 수 있음에 감사했고, 기도할 때에도 나라를 위한 기도를 어떻게 하지? 막막했었는데 문득 문득 우리 나라와 북한의 대한 마음이 일어나서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지식과 지혜의 보화가 숨겨져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강의 시간이 보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은혜 받은 저 뿐만 아니라 주일학교 시간에 다시 한번 배운 아이들의 입에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글을 적는 지금도 시간을 찬찬히 되돌아보니 참, 나에게 은혜로운 시간이었구나,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