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습관적인 죄로부터 돌아서기 위해서는 그 죄를 회개하고 죄에 대해 철저히 보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상대 배우자에게 상처를 입혔을 때는 먼저 하나님께 그 죄를 회개하고 상대배우자에게는 사과해야겠지요. 이것이 바로 배우자에게 보상하는 방법입니다. 이 같은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용서는 물론 배우자와의 교제도 다시 회복될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이 같은 남편의 잘못을 빌미로 삼아 아내가 남편의 영적 리더십을 빼앗거나 반대로 남편이 아내를 구박하면서 업신여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결국 부부사이에서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부부들이 문제가 생겼을 경우 제 삼자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 상담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죄인 이기심의 문제를 간과하게 되면 죄에 대한 고백과 사과는 자취를 감춘 채 소위 심리적인 방법에 의존한 채 문제의 주변만 맴돌게 되는데 이것은 올바른 문제의 해결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겼다면 과거의 잘못을 들먹이지 말고 그 순간의 잘못에 대해서만 진지하게 고백하십시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인정하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상대방의 상처를 보상해주면서 그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는 능력의 방법일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