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원리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기뻐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양육하며 과연 나는 무엇을 보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늘 묻는다. 홈스쿨을 시작하며 품었던 그마음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늘 새기고 새긴다. 하지만 눈을 하나님께 고정하지 아니하고 좌우로 돌려보는 순간 아이들을 비교하고 세상적인 성공지상주의로 아이들을 인도해 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놀란다. "내 속 저 깊은 곳에는 아직도 세속적인 것에 물들어 아직도 빠지지 않은 것이 있구나" 내가 아이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려 하고 있었구나" 또 느끼며 엎드린다. 

늘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성공과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 그리고 좋은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고 좋은 남편과 아내 그리고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도록 기도한다.

무엇이 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갈지 그리고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 또한 찾아가도록 도와야겠다.

또한 나와 아내가 아이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지 아니하면 세상이 우리의 아이들을 제자를 삼기위해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키려 들고 있음을 명심하며 늘 나와 아이들에게 날마다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길 기도한다.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위와 같은 방향으로 삶을 인도한다면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며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첫번째~세번째 과정은 느슨한채 오로지 공부해야하는 이유와 당위성만 강요하는게 대한민국의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러한 한국의 분위기 속에서 나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자녀를 양육하고자 홈스쿨을 결단한 우리 가정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고 어떤 때는 별반 다르지 않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때도 있다. 유한한 인생의 목적.. 우리의 인생은 결코 영원하지 않으며 이생에서의 삶은 유한하다. 우리의 존재 목적에 대해 날마다 생각해야겠다. 우리가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로 갈 것인지 땅에 것을 집착함이 아닌 하늘의 것을 소망해야함을 기억해야한다.

아침에 남편과 듣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 여러가지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 함께 글로 나누지는 못했지만

부모가 먼저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뿐이 아닌 진정 마음으로 자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 사랑으로 저녀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부모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