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당시 유대인들과는 달리 먼저 우리의 마음속에 성령으로 변화된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기를 고대하고 계셨습니다. 교만과 이기심으로 부패해진 우리의 마음이 성령의 열매인 사랑의 마음으로 변화되지 않는 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거룩한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시면서 겨자씨처럼 작은 믿음의 씨가 사람의 마음에 심겨지면 그 믿음이 자라 마음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면서 많은 사람의 마음속으로 하나님 나라의 영역이 확장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 나라는 위대한 사람들보다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의 변화된 모습과 친절한 말 한 마디와 사랑의 삶을 통해 확장되는데 그들이 바로 소박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역에 부름 받은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서나 이 작은 믿음의 겨자씨를 심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이 자라게 하십니다. 매일 저녁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말씀을 나누고 자녀를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면서 가족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일, 이것이야말로 너무나도 귀한 작은 겨자씨를 심는 사역입니다. 그러면 그 가정은 작은 교회가 되어 불신가족과 이웃가정을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하는데 쓰임 받게 됩니다. 오늘 여러분의 가정에서 이 작은 겨자씨 사역이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