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과 제사

가정편지


순종과 제사

보아스 0 1,483 2016.09.05 07:24

 

 

순종과 제사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순종이 제사보다 더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순종이란 마음의 중심에서 나오는 전인격적이며 내적인 순종이지만 제사란 짐승을 잡아 바치는 외적인 순종으로서 숫양의 살과 기름과 피에 불과합니다. 자연히 습관적인 제사의식 속에는 마음의 진정성이 빠질 수가 있겠지요.


이스라엘의 초대왕인 사울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그들을 공격했던 아말렉의 죄를 물으시면서 그들을 쳐서 모든 사람과 짐승을 남김없이 죽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순종하지 않고 아말렉의 왕인 아각을 포로로 잡았습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였지요. 또한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과 기름진 것을 남겼습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유익을 위해 불순종의 죄를 지은 겁니다.


이에 대해 사무엘은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하나님께서도 왕을 버리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평소에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는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교만하고 이기적이어서 늘 자신을 높이기를 좋아하는 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합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나라의 권세자나 가정의 아버지, 교회의 지도자, 그리고 직장의 상사 등 하나님이 세우신 자들에게 순종하는 방법을 통해 이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그래서 백성은 나라의 지도자에게, 교인들은 교회 지도자에게, 그리고 가정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이들에 대한 순종이 하나님에 대한 순종이기 때문이지요.


오늘날 수많은 가정들이 무너지는 근본 이유는 아버지가 가정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세우지 못하고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일을 게을리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가 부모에게 불순종할 때 그들 앞에는 관계의 단절이라는 위험 요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들을 보면서 형식적인 예배 참석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 성도의 신앙생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 시대나 그리스도인이 순종해야 할 가장 중요한 주님의 두 가지 명령은 이웃을 사랑하고, 그 이웃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처럼 이웃에게 희생적인 사랑을 주면서 최고의 사랑인 복음으로 그 이웃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라는 구원 명령인 것이지요. 사실 우리가 이 같은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하기에는 너무나 연약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이 연약함을 인정하고 성령께 의탁할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이 사랑의 삶을 행하십니다.


따라서 이웃을 사랑하면서 그 이웃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야말로 그리스도인 가정과 교회의 절대적인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이보다 우선되는 가치는 없습니다.

 

 

 

 

아름다운복종

P.B.윌슨 | 미션월드

“모든 관계 속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아주 오랜 세월동안, 이 세상의 모든 남성과 여성은 ‘복종’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과 편협한 사고방식,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버니 윌슨(Bunny Wilson)은 스스로를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여성으로, 자기처럼 강한 남성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이처럼 자신감이 넘치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여성이 어느 날 참된 결혼생활의 원리가‘복종’이라는 놀라운 진리를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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