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인 기대들

가정편지


비현실적인 기대들

보아스 4 4,689 2013.10.11 11:52
비현실적인 기대들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배우자가 될 사랑하는 이에 대한 기대감을 지닌 채 결혼하게 됩니다. 그 첫 번째 기대는 “그들의 결혼생활은 언제나 신혼 때와 같을 것”이라는 겁니다. 또한 신혼의 열정과 애정이 잠시 식는다 해도 곧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두 번째 기대이지요.
그렇지만 결혼생활에 따른 부담을 안은 채 부모의 그 많은 역할들을 다 감당하면서 신혼의 열정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사실은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일이지요.

그리고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세 번째 기대는 상대배우자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서 사랑해 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내 남편이, 그리고 내 아내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의 필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줄 거라는 기대 말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로는 많은 부부들이 상대배우자가 자신과 똑같기를 기대한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실제로 자기 자신을 복제한 것처럼 똑같은 사람과 결혼하려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비현실적인 기대들이 지닌 공통점은 모든 부부들이 자신의 유익만을 가져다 줄 대상으로 상대배우자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죄의 근본이 되는 이기심이지요.

따라서 결혼생활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나보다는 상대배우자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같은 하나님의 심정을 부부가 이해하고 그대로 살아갈 때 그 가정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역공동체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제공: 컴파스 미니스트리

Comments

네아이맘 2013.10.12 18:30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부의 삶의 방식은
상대방의 유익을 위해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이라는 말씀의 귀를 기울려 본다.
가을이라 그런지....
마음을 살피지 않으면 어느새 이기심으로 가득한 나를 본다.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심의 감사!
 
네아이아빠 2013.10.12 21:09
하나님의 심정을 부부가 이해하고  상대배우자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것! 쉽지 않지만 매일의 삶 속에서 기억하도록 노력해야할 점인 것 같다.
 
목윤희 2013.10.12 23:35
정곡을 찔릴 때 마다...이거 참...ㅠㅜ
모든 원망과 시비의 근원은 나의 이기심에서 비롯. 
하나님 말씀의 빛 앞에 서면 빼도 박도 못하고...또 내 죄부터 고백해야한다. 한땐...물론 지금도 가끔씩...남편 흉 한번 제대로 못보고 원망이 들 때마다 '너의 눈의 들보부터 빼라'는 말씀과 대면해야하는 것이 야속하기도 하고 알면서도 순종하기 싫을 때가 있었는데...
즉시, 기쁘게, 온전히도 아닌 밍기적, 마지못해, 하다말다를 반복하는 이미테이션 순종에도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어주셨다.  감정이 되지 않아도 의지로 한 일들을 가엽게, 기특히 보시고...내가 그렇게 안달복달 했을 때보다 더 크고 깊은 사랑이 남편에게서 흘러나오는 걸 보면서...
역시 진리만이 우릴 자유케하시는구나 고백하게 된다.
아버지의 말씀은 정말 다 나를 사랑하셔서 복주시고자 하신 말씀이었다.
남편에게 복종하라!!!! 온전한 순종을 이뤄드리는 날까지, 날 포기하지 않으시고 격려해주시는 아버지께 감사!!!
시작 2013.10.13 22:23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닌 '성화'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신선한 충격이였지요. 그런데 결혼생활을 해보니 그것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결혼의 목적을 행복으로 삼으면 오히려 불행해지고, 결혼의 목적을 성화에 두면 행복까지 따라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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