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짖음과 화풀이

가정편지


꾸짖음과 화풀이

보아스 4 3,911 2013.10.20 00:05
꾸짖음과 화풀이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적절히 꾸짖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모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그 꾸짖음이 화풀이로 바뀔 때에는 예기치 못했던 문제들이 생겨나게 되지요. 우리가 경험 하는대로 화난 감정을 여과 없이 아이에게 쏟아 붓는 화풀이는 아이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함은 물론 잘못하면 오히려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화가 날 때는 아이에게서 잠시 떠나 혼자 있으십시오. 그러다가 감정이 가라앉은 다음 꾸짖거나 타이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겠지요.

그러나 자녀의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성경의 교훈대로 훈계와 징계를 실천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말씀에 의거한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으로 아이를 꾸짖게 되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의 모범을 자녀들 앞에서 보일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6장 4절의 말씀을 현대어 성경으로 읽어 봅니다.
“부모들에게 한 마디 당부하겠습니다. 자녀들을 너무 꾸짖지 마십시오. 또 잔소리를 늘어놓아 반항심을 일으키거나 분노를 품게 하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주님의 사랑이 담긴 훈계와 조언과 충고로 키우십시오.”

제공 : 컴파스 미니스트리

Comments

네아이아빠 2013.10.20 08:41
자녀를 꾸짖음에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 화내는 아버지가 됨으로 어머니가 됨으로 서로 힘든 경우가 얼마나 많았던가..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기 보다 나의 의와 나의 기준과 나의 감정으로 하는 경우가 너무 잦지 않았는가 반성해본다.
보아스 2013.10.20 10:29
"부모가 먼저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의 모범을 자녀들 앞에서 보일 수 있어야만 합니다."
아버지인 내 자신이 말씀으로 충만하고 말씀대로 살아야만 아이를 주님의 사랑으로 올바르게 꾸짖을 수 있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내 자신이 말씀으로 살아내지 못하면서 아이를 꾸짖고 훈계하는 것이 너무나 위선적인 것임을 또한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말씀대로 온전히 잘 살지 못하더라도 "아빠가 말씀대로 살고자 몸부림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기를 바라고 더 간절히 바라는 것은 현실가운데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면서 주님의 일을 이루고 아이를 말씀으로 잘 가르치며 주님의 자녀로 온전히 세워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최종적인 목적은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며 아이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임을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목윤희 2013.10.20 21:43
안그래도... 꾸짖음과 화풀이... 이것은 제게 있어 자녀양육의 최대걸림돌이자 기도제목입니다. ㅠㅜ
제가 이렇게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아이가 당장 어떻게 될 것 같은 조급함과 불안함과 분냄 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아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밖에서는 천사같다가 집에서는 눈에서는 레이저를, 입에서는 온갖 가시들을 쏟아내는, 저의 모습이 지극히 위선적이라는 것 조차 깨달은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않는 것은, 아침마다 새롭게 밤마다 성실하게 아이들의 심령안에서 뿐만 아니라, 바로 저의 심령안에서 새일을 행하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고...뭐...평생 이러지는 않겠지요. 날마다 조금씩 나아지겠지요...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겸손히, 그리고 정직히 엄마의 연약함을 고백하면서... 오늘도 뻔뻔히 예수님의 은혜 아래로, 또 아이들의 넉넉한 용서 안으로 고개를 들이밉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네아이아빠 2013.10.22 13:54
그 걸림돌은 아마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괴로와하는 걸림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그 걸림돌을 어떻게 해결하는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며 또 자녀들에게 그 연약함을 고백하는 모습에 희망과 소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날마다 복음을 외치며 승리하는 삶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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