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부모에게서 건강한 자녀가

가정편지


건강한 부모에게서 건강한 자녀가

보아스 3 3,920 2013.11.01 22:49
건강한 부모에게서 건강한 자녀가
 
부부사이의 극심한 갈등 때문에 이혼까지도 생각해 봤지만 7살 된 아들 때문에 망설이고 있던 아내가 이렇게 결심 합니다.
 
“그래, 이제부터 남편은 포기하자. 이혼은 할 수 없으니 아예 가정에 남편은 없는 셈 치고 내 힘으로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자”

그때부터 아내는 아이에게만 매달리게 되고 남편은 점점 더 가정을 멀리합니다.
아이는 점점 엄마를 닮아가면서, 엄마에게만 밀착합니다. 아버지와는 대화도 안되고 존경심도 없어지다 보니 가정에서의 남자의 책임을 배울 길이 사라져버립니다. 결국 이 아이는 이다음 결혼했을 때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하기가 어렵게 되겠지요. 강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이 아이가 자기 어머니처럼 자기를 강하게 통제할 수 있는 여자를 아내로 맞으면서 스스로를 아주 유약한 남편으로 전락시켜 버리기 때문이지요. 반면에 이런 가정에서 자란 딸은 마음속으로 아버지를 무시합니다. 그러다가 결혼하게 되면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자기 남편에게 터뜨리고 남편의 권위에 대항함으로 가정을 파괴시켜 버리게 됩니다.

이 같은 가정들을 보면서 우리는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서로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라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제공 : 컴파스 미니스트리

Comments

시작 2013.11.04 06:10
부끄럽지만 저도 위와 같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홈스쿨을 하면서 건강한 부모가 없이는 건강한 자녀는 없음을 너무나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홈스쿨을 하면 하나님이 부모 먼저 손을 보신다(?)던 홈스쿨 선배님들의 말을 백배 공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부모가 먼저 건강한 예수님의 제자,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아이들도 은연 중에 그것을 배우는 듯합니다.
네아이아빠 2013.11.04 13:45
수년전 한 외국인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말이 기억난다. "자녀를 정말 사랑하는 방법은 부부가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부와의 관계가 무엇보다 소중한데 많은 한국인 가정이 아빠는 직장일로 집중하고 엄마는 자녀에게로 집중하는 경향이 크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히듯 건강한 부모에게서 건강한 자녀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아내를 돌보는 일에 소홀하여 혹은 아내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하여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고 아내의 마음이 남편이 아닌 자녀에게로 집중하게끔 했던 일들을 기억하며 자녀를 양육하기 전에 아내를 먼저 양육하는 남편으로써 자주 나 자신을 점검해보기를 원한다.
저 역시 결혼 초에 윗글의 내용과 같은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모든 것이 남편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엔 남편을 돕는 자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고 있지않은 저의 잘못이 크다라는 것을 깨달으며 부부의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자녀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지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었고, 그 결과 제 자신이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린아이의 입장과 같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부 문제는 어느 한쪽에서만 잘못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을 채워주지 못하는 사랑없음과
돕는 자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치 못하는 불순종 때문이다라는 결론에 이르러
지금은 서로의 내면의 내적 갈구가 무엇인지 헤아리는 부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런 부모의 모습을 통해 마음의 안식을 누리는 자녀들을 보게 되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부족한 자를 부르시고 택하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소명의식이 명확하고 그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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