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경쟁심리

가정편지


아이들의 경쟁심리

보아스 8 5,174 2013.11.07 10:45
 
 
아이들의 경쟁심리
 
어떤 아이는 자신은 심한 감기에 걸렸는데 형은 멀쩡하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나서 형의 하모니카에 자신의 침을 발라놓았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황당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같은 자녀들의 다툼과 경쟁이 부모를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부모는 적극적인 대안을 가지고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고쳐주어야겠지요.

사실 아이들의 질투심을 고쳐준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지만 그래도 부모가 먼저 자녀들을 비교하는 잘못된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열등감의 원인이 바로 이 비교의식 속에서 싹트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부모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외모에 대해 언급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어느 가정에서 어느 날 “우리 둘째는 커서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 될 거야.”라는 아버지의 무의식적인 말 한 마디가 두 딸로 하여금 서로에 대한 증오감과 질투심을 지닌 채 일생을 경쟁하는 사이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참으로 무서운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두 번째는 자녀 중 누가 더 똑똑한지에 대해 말하는 것 역시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특히 남자 형제들 사이에서는 운동능력에 대해 비교하는 것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운동신경과 능력에 대해 무척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들의 장점과 단점이 나타날 때마다 공평하게 칭찬하고 벌을 주면서 그들의 경쟁 심리를 잠재우는 노력을 실천으로 옮겨야 할 것입니다.
 
 
 
 
조디 번트(Jodie Berndt) | 미션월드
* 자녀의 미래는 어머니의 기도에 달려있습니다.
* 성경이 자녀들의 인생에 거대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도의 교과서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도록 기도하는 법을 꼭 배우세요.
* 이 책을 통해 자녀들의 신앙, 성품, 안전, 대인관계,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도하면서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Comments

목윤희 2013.11.13 10:04
아, 어제 아침 아이들과 피티체조를 하는데, 둘째가 정말 완전... 아무리 가르쳐줘도 박자에 맞춰 팔과 다리를 벌리지 못해서...ㅠㅜ 넌 그냥 운동신경이 없는 것 같다 고 형과 동생앞에서 한숨쉬며 말했는데....ㅠㅜ
항상 말조심, 입조심... 입에 재갈을 물려야 겠어요...
시작 2013.11.13 12:24
ㅎㅎㅎ 공감 100% 입니다. 그냥 내가 느낀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도 아이들에겐 해가 되니, 엄마로서 늘 지혜를 구하는 수밖에요..ㅠㅜㅠㅜㅠㅜ
네아이아빠 2013.11.13 15:16
맞아요. 분발 좀 하라고 하는 말인데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문제는 그걸 알면서도 그렇게 비교하거나 에휴.. 하는 말을 꺼내는 말을 또 한다는 ㅋ 여하튼 까먹기때문에 못하는 것을 자꾸 인식하고 되새겨야겠습니다. 오늘 둘째에게 용기를 주세요. ^^  병주고 약주고가 병만 주는 것보단 낫지요. ^^
시작 2013.11.13 12:23
헉;;; 칭찬도 조심히 해야겠어요~ 정말 애들이 그럴 때가 많아요. 한 아이가 잘 도와줘서 칭찬하면 다른 아이가 괜히 심술과 심통을 부리더라고요;;;; 칭찬에도 지혜가 필요함을 여실히 느낍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이들을 충만하게 감싸서 다른 아이의 장점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부모인 제가 기도하고 노력해야겠네요.^^
네아이아빠 2013.11.13 15:19
맞아요. 예화를 들어보니 정말 칭찬도 함부로 할게 아니라 조심해서... 그리고 칭찬이 역으로 독이 될 수도 있답니다. 본래 성품교육에선 외모를 칭찬하면 안된다고 해요. 그리고 100점 맞은 결과보다는 노력을 칭찬하고 그렇게 행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요. 말씀하신대로 기도하고 노력하는 시작님의 오늘 하루 되시길 축복합니다.
네아이아빠 2013.11.13 15:07
비교해서 말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면서 오히려 좀 깨달으라고 대놓고 비교해서 말한 적도 부지기수다. 무심코 칭찬 한마디 한 것도 평생에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예화가 대충 들을 말이 아닌 것 같다. 누군가와 비교하는 순간 문제는 생기고 만다. 아이들 하나 하나를 독창적인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보아야하는데 끊임없이 비교와 판단의 눈으로 보니 부족할 수 밖에.. 
내 책상 정면에 써붙여놓은 성경구절을 다시 읽어본다. 은혜를 끼치는 말... 말 한마디로 죽고 살 수도 있는.. 에너지가 있는 말...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절제하고 바꾸려면 먼저 내 마음을 바꾸어야겠다. 비교하고 못마땅해하고 부족하게 보는... 하나님께서 나의 부족한 모습에도 죄없다 하시고 주의 자녀로 삼아주신 복음을 적용하여 자녀를 바라보고 아내를 바라보자.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 4:29
예나맘 2013.11.13 18:57
자랄때는 부모님께 서운한 것도 많았는데 .... 정말 자식 키우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님을 느낍니다.
생각해 보면 최선을 다하셨던 부모님께 더욱 감사한 맘으로 섬기며 살아야 겠습니다.
에셀 2013.11.14 23:00
유치원에서 매일같이 느꼈던 부분이네요..한반에 스무명이 넘는 아이들을 모두 똑같이 평등하게 대우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지요~ 늘 비교하고 경쟁하는 분위기에서 교육받아온 저 또한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무심결에 아이들을 비교하거나 순위를 매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한 명, 한 명의 아이가 귀하고 모두가 다른 달란트를 갖고 있는데 몇가지 잣대로만 아이들을 평가했던 제 자신이 생각나 새삼 부끄럽습니다..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12 사랑과 용납 댓글+4 보아스 2013.10.02 7528 1
911 자신을 사랑하라 댓글+5 보아스 2013.10.02 6543 1
910 남편과 아내의 자존감 댓글+9 보아스 2018.01.12 6270 0
909 유기체 교회와 조직체 교회 댓글+1 보아스 2014.05.26 6241 1
908 성경적 남성상 댓글+8 보아스 2014.10.05 6195 1
907 자녀에게 책임감을 가르칩시다 댓글+12 보아스 2013.10.02 6050 1
906 믿음과 순종 댓글+21 보아스 2014.10.03 5723 1
905 관점 바꾸기 댓글+18 보아스 2014.10.06 5702 1
904 차이점을 인정하라 댓글+15 보아스 2014.10.04 5680 2
903 바람직한 부부관계의 원칙 댓글+4 보아스 2013.12.06 5578 1
902 자녀에 대한 부모의 소망 댓글+5 보아스 2013.10.06 5541 2
901 성경이 주는 다섯 가지 유익 댓글+8 보아스 2013.10.08 5276 1
열람중 아이들의 경쟁심리 댓글+8 보아스 2013.11.07 5175 0
899 건강한 부부 대화를 위한 방안 댓글+5 보아스 2013.10.06 5072 1
898 갈등을 해결하는 삶의 원리 댓글+5 보아스 2013.10.08 4983 0
897 성경이 가르치는 남편의 의무 보아스 2014.02.20 4946 0
896 하나님이 짝지어 주시는 배우자 보아스 2014.01.29 4925 1
895 남편은 현모양처를 원한다 보아스 2017.12.29 4723 1
894 비현실적인 기대들 댓글+4 보아스 2013.10.11 4690 2
893 사고형의 아이 댓글+3 보아스 2014.01.02 468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