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치를 아십니까?

가정편지


당신의 가치를 아십니까?

보아스 8 3,858 2013.11.21 00:00
 
 
당신의 가치를 아십니까?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는 자기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울기 시작합니다. 이 때 엄마가 달려가면 그 엄마를 보면서 아이는 안심하게 되는데 바로 그 엄마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점점 자라면서 믿었던 엄마로부터 조건적 사랑을 받게 되고 또 욕설과 비난과 학대를 받게 되면 그것이 상처가 되어 열등감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나는 남보다 못하고 살 필요도 없는 존재라고 스스로를 비하시켜 버리지요.

이 열등감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까지는 조용히 아이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다가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과거에 상처를 안겨주었던 그 사건들이 기억 속에 되살아나면서 분노의 감정이 화산처럼 끓어오르기 때문이지요. 이때부터 그의 성품은 부정적이고 배타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서까지 실패와 좌절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지요.

이때는 자신의 존재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부모의 몸을 통해 태어났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지음 받은 귀중한 존재로써의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보다는 눈에 보이는 부모와 이웃의 사랑에 의존하다가 사탄의 공격을 받아 잠시 상처를 입었다는 것, 그리고 그 상처는 남이 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기심이 불러들인 죄의 찌꺼기임을 인정하면서 그때부터 비로써 치유가 시작됩니다. 이 치유의 기쁨을 꼭 당신의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사랑
엘리자베스 조오지/김영실 옮김 | 미션월드라이브러리
하나님은 당신의 삶 전부를 알고 계신다!

좌절감에 빠져 있는가? 염려하고 있는가? 우울한가? 힘든 상황에 닥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운가? 하나님이 내 인생을 주관하고 계신지 의심스러운가?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당신의 상황이 어떠하든 간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당신과 함께 계신다.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할수록 더 많은 소망과 위로와 평안을 누릴 수 있다.

 

Comments

시작 2013.11.21 06:39
오늘 말씀은 너무 두려운 말씀이네요~ 혹시 엄마인 나로 인해 아이들이 조용히 상처가 싸여 가는 것은 아닌지~ㅜㅠ 그렇지만 소망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하고 무조건적이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그 사랑을 아이들이 깨닫고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되길, 그리고 부모인 우리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부모가 되길 기도합니다.
네아이아빠 2013.11.21 15:50
네, 저도 공감합니다. 정말로 부모에 의해 조용히 아이들에게 상처가 쌓여가고 있었기에 마음이 아프고 무겁네요. 다시 한번 조용히 묵상해보며 마음을 다지기를 소망해봅니다. 서로 화이팅 해보죠. ^^ 
보아스 2013.11.21 08:03
아이라고 무시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간혹 어리다고만 생각하여 아이에게 존중하지 못하는 말을 하거나 행동을 보일때가 있는데 오늘 가정편지를 통하여 그러면 안되는 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어릴때부터 아이를 존중해 주는 것이 아이 스스로가 열등감을 이기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길임을 깨닫게 되어 넘 감사합니다.
네아이아빠 2013.11.21 15:53
맞아요. 어리다고 막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군요. 매를 댈 때에도 존중하며 아이를 다루는 것과 아닌 것과 천지차이고요. 자녀들을 존중할 줄 알되 마땅히 행할 길을 어려서부터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보아스님 되시기를 바랍니다.
목윤희 2013.11.21 09:09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안정감을 누리길 바래본다. 아이들 키우면서... 수도없이 내뱉는 혼잣말은, 하나님이 아이들 만나주시는 방법밖에 없어... 그것밖에 없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지만, 늘 내 안의 죄성과 한계에 부딪히는 엄마로선, "하나님"밖에 방법이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 사실은 그게 내가 할 최고의 일인 것 같다. 아이들이 저마다 엄마가 누굴 더 사랑하느냐를 가지고 다투고 확인하려고 하고, 언제나 모자른 듯 더 받고 싶어할 때마다... 그 이면의 서로 시기하고 비교하고 교만과 열등 사이를 오가는 아이들의 마음이 보이는 듯해 마음이 참 아프고 미안하다. 오늘의 가정편지에서처럼 이제 또 십대가 된 큰 아이는 그런면에서 분을 내는 게 아닐까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늘 미안하다. 생각나는 것들은 다 용서를 구했는데도... 아이는 늘 뭔가 부족하게 느끼고 ...그런 자녀의 모습에 또 불안함을 느끼고... 조급해하고...
 
"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보다는 눈에 보이는 부모와 이웃의 사랑에 의존하다가 사탄의 공격을 받아 잠시 상처를 입었다는 것, 그리고 그 상처는 남이 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기심이 불러들인 죄의 찌꺼기임을 인정하면서 그때부터 비로써 치유가 시작됩니다."
 
큰 위로와 깨달음을 주는 말이다.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그래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감사함으로 받으며 복음 안에 서는 길 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나 자신에게도, 또 우리 아이들에게도 쉬지않고 전해야겠다.
네아이맘 2013.11.21 12:17

성경에 여러 구절에서 마음을 살피고 지키라고  말씀하심을 본다.

자녀의 보이는 모습과 행동이 아닌 그 마음의 동기를 살펴 천천히 말하고 반응해 주어야 한다는 것.

매일 반복되는 자녀들의 죄된 모습속에서도 그 넘어에서 일하고 계시는 성령님의 수고를 기억하며 온유함으로 마음을 지키고 살피는 부모가 되길 소망한다.  

우리 자녀를 향한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며 격려와 칭찬과 스킨십으로 끝임없이 노력하고 나를 훈련하기 원한다.  

 

네아이아빠 2013.11.21 15:48

자기 자신을 귀중한 존재로 여기어야하는데 열등감으로 괴로워하며 지내다 자신에 대한 불완전한 감정이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하나둘 나타나며 어려서부터 형성된 열등감, 잘못된 가치관 일생의 문제로 번진다는 말에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영향을 주어왔던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먼저 아이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소중한 가치있는 존재임을 알려주어야할 것이고 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느끼도록 양육태도를 점검해봐야겠다. 부모로부터 전달받은 열등감이 평생을 갈 수 있다는 사실에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상영목사 2013.11.21 19:09
세상과 사람들 앞에서 세우는 자존심인가,
아니면 하나님 앞에서의 자존감인가... 이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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