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을 통한 자유

가정편지


복종을 통한 자유

보아스 4 3,639 2013.12.03 00:00
 
 
복종을 통한 자유
 
부부 중에서 누가 가정의 재정을 관리할 것이냐의 문제로 갈등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시겠지요. 그것은 우리 모두가 이 재정 문제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라시기 때문일 겁니다. 따라서 현재 남편이 재정문제를 맡고 있다면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아내는 꾸준히 인내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아내의 고백입니다. 하루는 남편이 이제부터는 자기가 집안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겠다면서 통장과 서류들을 다 가져 오라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과거에도 그렇게 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가정의 신용은 떨어지고 재정은 바닥을 드러내곤 했지요. 그렇지만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믿음으로 남편에게 순순히 순종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동안 남편은 아무런 실수도 없이 가정의 재정을 잘 관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가지고 있던 통장을 모두 챙겨가지고 부엌에 있는 아내에게로 다시 왔습니다. 그리고는 “여보, 이제는 당신이 다시 살림을 맡아서 해봐요. 이거 아주 신경 쓰이는 일이 많아서 내가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어”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우리 하나님께서는 “순리를 따라 나아갈 길을 열어 주시는 분이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해결 방법이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이처럼 남편에 대한 아내의 순종은 부끄러운 굴종이 아닙니다. 아내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거룩한 방법입니다.
 
 
 
P.B.윌슨 | 미션월드
“모든 관계 속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아주 오랜 세월동안, 이 세상의 모든 남성과 여성은 ‘복종’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과 편협한 사고방식,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버니 윌슨(Bunny Wilson)은 스스로를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여성으로, 자기처럼 강한 남성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이처럼 자신감이 넘치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여성이 어느 날 참된 결혼생활의 원리가‘복종’이라는 놀라운 진리를 발견하였습니다.
 

Comments

의찬맘 2013.12.03 07:17
아멘! 남편에 대한 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예요.
날마다 이 진리를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도 순종! !
목윤희 2013.12.03 09:05
아멘. 아멘입니다.
목윤희 2013.12.03 09:17
작년에는 광주맘 모임에서 부부학교라는 책을 읽으며 남편에 대한 마음들을 하나님께서 깊이 다뤄주셨고 부부세미나를 통해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귀한 기회들을 허락해주셨다. 그래서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내게 얼마나 큰 유익인지 실감하며 지낼 수 있었던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 순종을 훈련하는 아이들에게 "엄마도 아빠에게 순종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을 때 그것은 엄마에게 가장 좋은 것이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준다. 엄마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과 나누며 서로 힘을 얻는다. 그럼, 이 은혜가 늘 지속되는가 하면 사실 그렇지 않다. 솔직히... 어제부터 갑자기 또 남편의 어떤 연약한 부분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엄청나게 크게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아, 그냥 못봐주겠다...ㅠㅜ 맨날 암소리 안하고 그냥 두는 것이 돕는 자로서의 직무유기가 아닌가 부터 해서..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이때부터가 사실, 마음에 지옥이다. 남편의 죄를 찾아 목록과 내용을 작성하는 일은, 내가 할 일이 아니었기 떄문이다. 그러다가 또한번 하나님은 나의 연약함을 적나라하게 보게하셨다. 완전하신 하나님의 의 앞에서, 나나 남편이나 다 거기서 거기인데... 아니 사실 나는 겉으로는 겸손과 온유로 포장하고 안은 오히려 더 더럽고 교만한데... 남편이 아닌 나를 다시 보게하시는데... 정말 못봐주겠는 것은 바로 나였다. 그래, 나는 남편도 아니고 나 자신도 아니고... 그리스도 십자가만 바라봐야하는건데... 내가 하나님이 준비하신 가장 좋은 것을 누리게 하고 싶으셔서...말씀을 주시고 순종하라 하신건데... 정말 붕어아이큐가 따로 없구나... 맨날 꽈당 넘어져봐야... 또 마음을 추스리고 그제야 주님께로 마음을 돌리는... 하여간 어제 오늘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머리가 아팠는데, 이 아침에 응답처럼,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하신다. 남편이 그럴만해서가 아니라, 내가 겸손한 사람이서도 아니라....하나님의 말씀의 권위 아래...아멘으로 대답하는 이 아침이 감사하다. 하나님, 죄송해요. 이런 저를 오래 인내해주시고 용납해주시며 또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예나맘 2013.12.03 09:49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처음 주터 두신 질서를 늘 묵상하고 새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편리함과 유익이 아닌 그분의 질서대로 살아가기!!!!
감사한 아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