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서로 다툴 때

가정편지


형제가 서로 다툴 때

보아스 4 4,223 2013.12.04 10:06
 
 
형제가 서로 다툴 때
 
아이들이 집안에서 잘못 했을 때 그에 합당한 징계규율이 서있지 않으면 그 가정에는 바람 잘 날이 없을 겁니다. 국가의 법이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것처럼 가정에도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서로 싸우다가 부모에게 중재를 요청할 때가 종종 있지요. 그런데 의외로 많은 가정에서 부모들이 적절한 징계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오히려 피하려 듭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분명히 동생이 잘못했는데도 형에게만 “얘야, 네 동생이 어리니까 네가 참아야지“ 라고 말하면서 일방적으로 형의 양보만을 요구합니다. 형이 너그러워야 한다는 말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동생의 잘못은 징계하지 않은 채 형보고만 참으라고 할 때 그 동생은 점점 더 잘못 되어가고 형은 호소 할 길 없는 우울증 속에 빠지게 되겠지요. 따라서 가정의 리더인 아버지가 나서서 공정한 재판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우리의 죄는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부모가 자식을 양육할 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과 징계가 적절한 조화를 이룰 때 놀라운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징계란 아버지 자신의 지식과 경험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의 대가를 사랑의 회초리로 다루는 것이지요. 이것을 실천하는 결단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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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목윤희 2013.12.07 09:13
제가 제대로 징계를 못해서 그런건가보네요. ㅠㅜ큰애들 다투는 것만 안봐도 살겠는데...원칙을 세워놔도 그 원칙 자체가 때론 불공평하고 부당하고 사실 많은 경우 공식처럼 징계하기가 제겐 너무 어렵네요. 시비를 가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정말 하나님께 매순간 지혜를 구해야하는데. 실상은. 또 싸운것에 화가 나서 혼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들의 행동만이 아니라 마음을 다루려고 하는데. 그것도 참 어렵네요. 아이들 기질도 정말 다 다르고 징계에 대한 뒷마음도 다르고 제 태도도 때마다 다르니 말이에요. 하나님밖엔 방법이 없구나 다시한번,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아침입니다. 
에셀 2013.12.07 10:22
다툼이 있을 때 공정한 판단을 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죠..
현장에 있다보면 형 동생이 아니어도 아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힘의 논리에 따라 한 아이의 목소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있어요..ㅎㅎ
꼬맹이들이 뭐 얼마나 그럴까 싶지만 세대를 지날 수록 점점 악해져간다는 생각이 들만큼 아이들이 영악해보일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놓치고 듣지 못한 소리는 없는지 돌아보게 되지만 사람인지라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할 때도 많아요 ㅠ 
늘 공평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길 밖엔 없는 것 같아요~^^ 솔로몬이 그랬던것처럼요 ㅎㅎ 
가장 탁월하고 유능한 재판관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믿고 그분께 의탁하는 하루 보내세요~ 전 또 아이들 만나러 갑니다~^^

예나맘 2013.12.07 11:22
저는 딸이 하나라 형제가 싸우는 것을 보게되지는 않습니다.
한번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어느날 이유를 물어보니
"동생있는 애들은 매일 싸워" ㅎㅎㅎ 그래도 세월이 지나면 부러운 날들이 올텐데 싶기도 합니다.
내마음 2013.12.14 17:32
우리의 삶이 그렇듯이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아이들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다 보면,
결국은 제 문제이기도 하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