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는 삶

가정편지


열매 맺는 삶

보아스 1 3,497 2013.12.25 00:00
 
 
열매 맺는 삶
 
어느 날 세례요한은 당시 종교지도자였던 바리세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이라고 질책합니다. 그들은 지도자이면서도 사실은 독이든 교리로 사람들을 물어 뜯고 독을 옮기는 독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느 시대나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을 구별 할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이 맺은 삶의 열매를 통해서입니다. 즉 이웃을 사랑하는 열매와 그 이웃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열매이지요.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열매보다는 유대인이라는 그들의 신분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조상의 믿음 덕분에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이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즉 기독교가정에서 태어났거나 이름 있는 교회에 다님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사람들 말이지요.그러나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맺은 열매에 대해 해명하게 될 날이 찾아옵니다.

이 열매는 무척이나 시급하고 중요합니다. 바로 이 열매를 통해 사람들이 구원받게 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우리가 열매 없는 형식적인 교리생활을 지속 할 때,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하면서 영원한 죽음 속에 떨어지게 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이 열매를 생각하면서 위대한 순종의 발걸음을 기쁨으로 내딛습니다.
 
 
 
 
파머 친첸(Palmer Chinchen | 미션월드
인생에는 이러한 길들이 있다. 이집트처럼 혹은 나망가처럼 어두운 길, 누구나 걷기를 끔찍이도 꺼려하는 그런 길 말이다. 그러나 당신이 이해해야 할 것은 오직 어두운 길을 통해야만 다다를 수 있는 영적인 성숙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어두운 고통의 시간을 통해 우리를 성숙하게 하시는데, 그것은 꽃이 피는 햇빛 찬란한 곳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험난한 그 길을 걸으라. 어두운 길로 들어가라. 그 여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을 성숙하게 하실 것이다. p.35

인생은 부서진 길이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벅찬 길이다. 끊임없이 덜컹거리고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맞닥뜨리는 이 길에서 영혼은 메말라 버린다. 그래서 어떤 이는 이 길의 어디에선가 포기하고 만다. 사랑을 포기하고, 미래를 포기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한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두라. 이 길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인생길이다. 그리고 당신은 홀로 걷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걷는다. 어두운 길을 걷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주 잘 아시는 예수님이 오늘도 당신과 함께 걸으시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항상 말씀하셨듯이 주님은 떠나시기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2천 년 전 어느 어두운 오후,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흙먼지 가득한 길과 험한 언덕을 거쳐 골고다로 십자가를 끌고 가셨다. 죽음의 장소로 가는 길이 험하고 십자가는 무거워 그분의 발걸음이 늦춰졌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시몬이라는 아프리카인을 보내셔서 짐을 나누어지고 그 길을 함께 걷게 하셨다. 내 생각에 그 어두운 길이 조금은 밝아졌을 것 같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니셨기 때문이다. 당신도 결코 홀로 걷는 것이 아니다. p.47

결국은 동이 튼다. 밤은 결코 영원하지 않다. 골짜기는 머무르라고 있는 곳이 아니다.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시 23:4)라고 했다. 하나님은 다윗을 거기에 머물라고 두신 것이 아니었다. 음침한 골짜기는 잠시 거쳐 가는 곳일 뿐이었다. 하나님과 함께 말이다.
당신이 지금 그 음침한 골짜기를 걷고 있다면 먼저 거쳐 간 사람을 통해 평안과 힘을 얻으라. 그리고 당신도 후에 그 골짜기를 지나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라.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p.185

인생이 그렇다. 고통은 우리로 하여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게 한다. 괴로움을 겪으며 우리는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을 기억하게 된다.
p.219

고통에 선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고통의 순간에 하나님을 붙들려고 그분을 향해 손을 뻗는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에게 한 번도 강제로 억류당하거나 노예생활을 하는 것과 같은 고통의 경험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살 것이다. p.221

우리는 고통을 꺼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통을 사용하실 수 있음을, 또 사용하실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받은 고통으로 인해 우리는 고통 받는 다른 사람을 더욱 잘 섬길 수 있다. 또 많은 경우에,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바로 사용하셔서 다른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신다. p.246

하나님은 고통을 통해 우리의 인성을 다듬으신다. 또한 우리가 정말 싫어하는 것을 사용하기도 하신다. 괴로워하는 영혼에 임하는 고통은 공포에 질린 사람의 몸에 분비되는 아드레날린과 같은 역할을 해서 영적으로 예민해지고 하나님께 더 집중하게 된다. 절박함 속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삶에 하나님이 꼭 필요하시다는 것을 깨닫고 절대 혼자서는 인생을 살아나갈 수 없음을 느끼게 된다. p.248

인생이 절박하고 마음에 절망이 차오를 때, 하나님께서 다 돌보셔서 해결해 주실 것임을 기억하라. 그는 부서지고 잃어버린 바 된 것을 다시 찾아 세워 주신다.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해 주신다. 인생의 어두운 밤에 당신과 함께 걸어 주신다. 당신의 날을 사랑과 선함으로 채우시고 당신의 영혼을 희망으로 채우신다.
내가 이것을 단언하는 것은 예수님도 그 고난의 금요일 어두운 무덤 속에 자신을 누이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국에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셨다. 그는 다시 살아 나셔서 주일의 찬란한 해를 비추셨다. 그는 어두운 지구에 아침 해를 가져다 주셨다. p.258

 

Comments

목윤희 2013.12.25 00:19
나의 마음 밭만 좋은 상태라면. 말씀은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된다. 그래서 마음도 늘 지켜야겠고 말씀도 부지런히 심어야겠고...아이들에게도 그렇다. 그런데 이게 참. 두가지가 동시에 잘되야 하는데...어떤 날은 말씀으로 아이 맘을 아프게 찌르고, 또 어떤 날은 그냥 재밌게만 보내고...,그렇다.
열매를 너무 금방 따먹고싶은 조급함도 사실 문제고 말이다. 잘못 심었던 것의 잘못된 열매들을 따먹는 아픔의 시간들도 지나가야하고...갈 길이 멀다.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며. 오늘은. 더욱.  사랑의 열매를 맺고 싶어진다.
오래참고 로 시작해서 견디느니라 로 끝나는,
사랑.  결국은 그 열매 조차도 노력이 아닌 은혜로,
날 오래 참아주시고 견뎌주신 예수님 사랑으로만 맺을 수 있는 것.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