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의 자녀교육

가정편지


어느 부부의 자녀교육

보아스 2 3,509 2014.02.04 00:00
 
 
어느 부부의 자녀교육
 
엄마는 회초리를 들고 아이를 뒤쫓고 아이는 아빠의 등 뒤에 숨어서 “메롱~” 하면서 혀를 내밀고 있는 장면이 상상이 되시는지요? 또한 엄마가 아이를 야단 칠 때면 아빠는 의례 “아니, 애를 때리긴 왜 때려?” 하면서 눈물 흘리는 아이의 등을 토닥토닥 두들겨 주며 얼러주는 아빠의 모습 말입니다. 정말 “천사 아빠와 미운 엄마”의 이야기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지요.

이처럼 자녀 교육의 책임은 엄마가 지고 있고, 아빠는 단지 엄마 손에서 아이를 보호해 주기만 하는 것은 잘못된 부부 역할입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다 자라서 더 이상 귀엽게 보이지 않거나 또는 아이가 무슨 잘못이라도 저질렀을 때 남편이 “당신은 애가 이 지경이 되도록 집에서 뭘 했어? 엄마가 되어서 말이야!” 라고 소리지르면서 모든 잘못을 아내에게 덮어 씌우게 되면 상황은 근본적으로 어려워 지겠지요.

자녀교육의 전적인 책임은 아버지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책임은 아빠가 집을 비우는 동안 아빠의 위임아래 아이를 돌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부는 이 역할 분담을 분명히 해야합니다. 즉 평소에 아이들 체벌은 아빠가 하고 아빠가 집을 비우는 동안 아이가 잘못했을 때 엄마가 든 회초리에 대해서는 그 엄마의 판단을 존중해 준다는 합의 같은 것 말입니다.

이제 자녀 교육의 책임을 더 이상 엄마의 몫으로 돌리지 마십시오. 아버지야말로 말씀과 삶의 모범과 사랑으로 자녀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할 책임을 맡은 하나님의 청지기이기 때문입니다.
 
 
 
 
제임스W. 알렉산더 | 미션월드
Thoughts on Family Worship - 가정의 예배 회복, 가정 교회의 회복
가정에서 예배를 회복하라! 오늘날처럼 그리스도인 가정에 가정 예배가 절실이 필요한 때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 예재에 대한 개념은 우리들 주변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불과 얼마 안되는 가정에서만 이 신앙의 전통이 맥을 잇고 있을 뿐이다.
 

Comments

부부가 서로 양육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말씀에 기준을 세워두는 것이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목윤희 2014.02.05 00:08
별의별 시행착오를 겪고 또 겪어가며, 저희가정에도 자녀교육의 원칙 같은 것이 세워져가고있네요. 아직도 멀었지만...실수와 실패없이 단번에 되지 않는다는 것...원칙 넘어 매순간 성령님을 의지하는 것이 없이는...어떤 선한 열매도 맺을 수 없다는 것...
자녀양육이 문제가 아니라 먼저는 하나님과, 그리고 부부간의 문제라는 것... 사실. 이건 알면 알수록...어떤 면에선 더 골치 아픈..^^;;; 남만 고치면 땡이 아니라, 내가 바뀌어야 비로소 땡이니까...어찌보면 더 멀고도 험한..^^;;; 그러나 진리 안에서, 성령님이 시작하신 착한 일을 끝내 이루실 것을 믿고...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