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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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편지 7호

박진하 1 4,768 2013.07.22 01:25
무더운 여름과 장마에 댁내 평안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편지 6호에서 홈스쿨지원센터와 아임홈스쿨러가 그동안 홀로 일하던 환경에서 탈피 제 2의 도약을 위해 새싹패밀리의 더 많은 참여와 아울러 나눔기부.나눔기탁에 참여를 부탁드렸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기부는 소액이더라도 자유로이 가능하고 기탁은 1구좌(10만원, 설정기간후 반환)씩만이라도 참여해주신다면 십시일반으로 다 함께 본 사역에 조금이나마 함께 동역해주실 수 있으십니다. 대출을 받으라 하신 분도 계셨고 기부를 적극적으로 강조하라고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저 역시 가급적 대출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조금씩 나누는 마음으로 이 사역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컸기에 나눔기부.나눔기탁이란 것을 마련하였습니다. 실은 사교육없는세상 같은 단체에서는 특정한 일이 있을 때 기부를 통한 모금을 하고 있으며 교육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단체(기독교인이 대표)로 영향력있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별명}님의 나눔기부.나눔기탁에 작은 손길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최소 1구좌 기탁이라도 참여해주신다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기탁의 경우 설정하신 기간 후 받으실 때는 비록 이자는 못 드리지만 ‘공돈 생기는 기분’을 덤으로 드립니다.^^ 기부.기탁 모두 가능하신 분은 그렇게 해주시고 기탁만 가능하신 분들은 1구좌라도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새싹패밀리가 되어주시는 분들께는 작은 선물로 훈장을 닉네임 앞에 달아드립니다.
 
드디어 계약을 하다....
지난 7월 8일 계약을 하였습니다.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100만원을 요구했던 것인데 감사하게 월세 70만원(부가세,관리비 별도)으로 해달란 요청을 일주일만에 허락해주어 계약하였고 8월 말일 입주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실은 이 매물이 지난 5월 초부터 계속 보아오며 사모했던 것이었습니다.
 
계속되었던 갈등과 고민...
사실 지난 4월부터 석달간 사람과 사무실을 알아보며 이런 저런 해프닝과 함께 여기까지 오긴 했지만 재정적 여건상 내년으로 늦추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엄청난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경험한 바이지만 계산기를 두들겨보고 뭐가 되겠다 싶어서 온 걸음이 아니었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걸음이기에 계약을 하였습니다. 사실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다 잘될 것이라 생각한다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인 이성적인 눈으로 보았을 때는 현 상황이 보증금 및 사무실구축비용도 없는 상황이고 앞으로 월세와 파트간사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매월 마이너스라서 일부 비축한 재정이 동이 나면 상황이 어렵게 되기 때문에 계약취소까지 고려해볼 정도로 고심이 많았습니다. 지난 기도편지 6호때 총 작정된 금액이 739만원이라고 공개하였는데 이후 3분만이 추가로 참여해주셔 현재는 809만원으로 계속 정체된 것도 갈등을 부추겼습니다. 물론 왜 무리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태까지 흘러온 상황을 다 설명드릴 수는 없고 거두절미하고 여기까지 이끌려 왔습니다. 
 
Go Go Go~
여하튼 계속 기도하면서 주시는 생각은 변함없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밀어붙이고 저지르는 용감한 성격이 아니고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20여년전 선교회에서 훈련받을 때 당시의 제 기도를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음의 눈으로 약속의 땅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행하신다는 것! 저의 이성과 한계적인 눈이 아닌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지난 2년간처럼 놀라운 채우심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9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여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 43:5
 
사무실 안내를 잠시 하자면.. ^^
계약을 한 사무실은 지하 1층으로 약 30평 가까이입니다. 지하인 것이 아쉽지만 소망했던대로 작은 세미나룸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상에서는 15~20평 정도가 월세 100만원 이상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대신 소망했던 세미나룸을 앞당겨서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절반은 세미나실로 만들고 나머지 절반은 사무공간과 홈스쿨관련 교재와 도서들을 비치하여 방문하시는 분들이 살펴보시고 구매까지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세미나룸이 구축되면 기존에 홈스쿨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홀수월에 해오던 홈스쿨베이직세미나를 짝수월에도 개설하여 횟수를 늘리고 기타 홈스쿨러들에게 필요를 채우는 세미나및 행사를 좀 더 자주 공급할 수 있겠습니니다. 또한 월세부담을 덜기 위해 필요한 분들에게 대여및 공유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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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서울과 경계면에 있는 경기도 성남시 복정역 인근으로 8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이라 서울지역에서 접근하기가 편리하고 수서분당 도시고속도로 및 서울외곽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습니다. 또한 지방에서 버스로 오시는 분들도 성남, 남부, 양재, 구의 고속버스터미널등에서 전철로 환승하여 오시기에 그다지 멀지 않은 위치입니다.(30분 이내)

도보는 지하철 2번 출구에서 넷째 아들 채움(6세)이랑 손을 잡고 제 걸음으로 정확히 4분 30초가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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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사무실을 원했던 것은 지하철에서 도보로 접근도 가능하지만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을 위해 저렴한 공영주차장이 1분 거리에 인접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1시간 600원, 70대 가까이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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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옆에는 농구장겸 족구장이 있어 혹 청소년들 모임이 있을 때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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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을 위한 놀이터도 바로 사무실 맞은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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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건물 지하 1층입니다. 작년  초에 지어진 신축건물입니다. 분당에서 알아본 사무실들은 가격도 비쌌지만 건물내에 당구장, PC방, 노래방, 음식점등이 밀집되어 있는 근생상가라 아무리 저렴하고 좋더라도 싫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아 좋았습니다.  또 바로 인근에 선한목자교회라는 대형교회가 있어 저렴하게 교회식당을 이용하거나 카페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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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출입문을 열면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곳으로 환풍기 있는 안쪽이 사무공간으로 꾸미고 입구는 책장과 테이블, 의자등을 비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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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기둥을 중심으로 왼쪽면인데 세미나실로 사용되어질 공간입니다. 기둥이 정확히 가운데 있어서 반을 가르기가 좋아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기둥을 중심으로 반을 갈라 칸막이를 설치하고 양쪽에 냉난방기와 책상, 컴퓨터등 여러 집기들이 들어올 것입니다. 칸막이, 냉난방기등 설치비용 및 구입비용이 일부 중고구입을 감안해도 최소 천만원 이상이 소요됩니다. 혹 기증이 가능하신 물품이 있다면 연락주셔서 사용이 가능하다면 감사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중고물품은 사진등 물품정보를 보내주시면 활용이 가능한지 파악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아래는 필요물품들입니다.
 
음향장비(마이크,스피커,믹서기)
빔프로젝터 
캠코더(강의촬영용)
냉난방기(15~20평형*2)
세미나실 의자(50개)
세니나실용 접이식 테이블 8개
제습기&공기청정기(지하라 필수)
사무용책상과 의자(2세트 이상)
파티션
책장(120cm 크기 3개이상)
싱크대(90cm너비)
진공청소기
회의테이블 및 의자
컴퓨터 2대  노트북 1대
벽시계 3개

조엘 오스틴, 오프라 윈프리등 크리스천이라고 말하지만 종교다원주의자들이 득세하고 있고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인정하는 종교통합운동이 기독교내에서 일어나는 현 시대에 순진하고 어린 양떼들을 헤맬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각종 인터넷, TV등 미디어 매체를 통해 사람들의 가치관은 세속적으로 흘러가며 성공과 물질을 쫓는 맘몬으로 가정의 파괴는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점점 다음세대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홈스쿨을 하는 것 역시 핍박을 받으며 조롱을 받을 시대가 다가올 것이며 또 홈스쿨러 조차도 변질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의 아이들을, 다음 세대들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홈스쿨이 가정회복운동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가정과 다음세대를 세우고자 씨앗을 뿌리는 이 미약한 사역이 마치 나비가 날개짓하는 것처럼 약하디 약한 일이지만 수많은 나비들의 날개짓이 반대편 지구에서 폭풍을 몰고 올 수도 있다는 나비이론처럼 비록 작은 몸짓이지만 함께 날개짓하기를 소망합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주시고 실질적으로 함께 하는 동역자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홈스쿨지원센터를 여러분의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나눔기부.나눔기탁 동참하기 http://umz.kr/0CqlR
새싹패밀리 신청하기 http://umz.kr/05XMM

 

Comments

강은진 2013.07.27 23:06
드디어 사무실이 생겼네요..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그 곳을 채워가시고 그 곳에서 일하실 주님만 기대가 됩니다..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너무 다급하심을 느낍니다..
작은 것이라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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