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보육시설에서 5세 이하 아이들에게 곰인형과 장난감, 스마트폰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가지고 놀고 싶은 것을 선택하게 해보았는데, 16명 중에서 10명인 63%의 아이들이 주저함 없이 스마트폰을 집어 들었다!(SBS 8시뉴스 2012년2월18일) 영유아기 아이들과 스마트폰은 이제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가고 있다.
이 실험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 중의 하나는 장난감이나 곰인형을 놀고 있는 아이들은 입으로 끊임없이 중얼거리고 손과 발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는 아이들은 말을 하지 않고 조용하다. 그리고 몸도 움직이지 않는다!
영유아기에 중얼거리고 움직이는 것은 뇌발달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하버드대학의 한 연구를 보면 유대인들의 뇌가 비유대인보다 활성화되고 발달된 요인 중의 하나는 유대인들이 태어나서 13세까지 그들의 경전인 토라를 외우게하는 그들의 전통적인 문화라고 한다. 토라를 암송하기 위해 그들은 끊임없이 중얼거리는데, 그것이 비유대인들보다 뇌를 발달시키는 핵심요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스마트영상을 보여준다는 것은 그들이 중얼거리면서 뇌를 발달시키려는 노력을 강압적으로 정지시켜 뇌가 발달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빠름~빠름~‘의 인터넷에 연결되어 세상의 모든 재미있는 것들을 보여주는 ’똑똑한‘ 미디어인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이제 미디어 문제는 청소년문제에서 영유아기 문제로 바뀌었다.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라고 뽀로로는 외치고 있다. 문제는 그 노래를 들으며 TV 앞에 모여든 영유아들은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이 놀고 있는 것을 일방적으로 지켜보느라 놀 수가 없다. 시각자극 이외에는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균형적인 발달에 장애가 되는 것이다.
|
오늘은 꽤나 귀엽게 느껴지네요^^
이번 추석때 채움이가 당연히 그 블럭통을 들고 할아버지 댁으로 출발~
할아버지 집에서 누나와 함께 신나게 블럭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며 7천원의 행복을...^^
저녁을 먹고 가족모두 TV앞으로~~~
그런데 아버님께서 "이게 무슨 소리고~" 하셔서 들어보니
막내 채움이가 화장실에서 그 만능 블럭을 가지고(마치 여러 친구들과 이야기 하듯) 열심히 중얼거리며 노는 소리였던 것이다.
아버님께서 그 소리의 주인공을 보시고 웃으셨다.
위의 세 아이들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유난히 막내 채움이가 그림을 그리면서 (3살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 엄청 종알종알 마치 상대방과 이야기 하듯 노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지금도 여전히...
이 글을 보면서 정말 감사할 일임을 알게 되었다. 여전히 스마트폰을 보면 좋아하지만 아빠의 핸드폰을 함부로 만질 수 없기에 핸드폰 만질일은 집에서 잘 없다.(우리집에 스마트폰은 남편꺼 한대 뿐!)
중보의 책임도... 좋은글 보고 갑니다~^^*